세상과 만상 1276

港町十三番地(항구의 13번지)

港町十三番地 - 美空ひばり (미나토마치 쥬-삼반치-미소라히바리) 1)長い旅路の 航海終えて 낭아이 타비지노 코오까이 오에떼 (기나긴 여행길의 항해가 끝나고) 船が港に 泊る夜 후네가 미나토니 도마루요루 (배가 항구에 정박한 이 밤) 海の苦勞を グラスの酒に 우미노 쿠로오오 구라스노 사께니 (바다위에서의 고생을 술잔속의 술로) みんな忘れる マドロス酒 場 민나 와스레루 마도로스사까바 (깨끗이 잊어버리는 마도로스의 술집) ああ港町 十三番地 아아 미나또마찌 쥬우삼반찌 (아아, 항구마을 13번지} 2)銀杏竝木 の 敷石道を이쵸오나미키노 시키이시미찌오(은행나무 가로수 드리워진 보도위를) 君と步くも 久し振り키미또 와루꾸모 히사시부리(당신과 걷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点るネオンに さそわれながら토모르네온니 사소와레나가라(반짝이는..

세상과 만상 2023.06.12

一切 唯心造

일체 유심조(一切 唯心造)~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 물맛 좋네!”하고 걸어 나오던 그는 폭포 옆에 “포이즌” (POISON)이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독성분이 든 물을 마신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습니다. 창자가 녹아내리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급히 병원에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전해 들은 의사는 껄껄 웃으면서 “포이즌은 영어로는 ‘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 금지’란 말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테니 돌아가셔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의사의 이 말 한마디에 그렇게 아..

세상과 만상 2023.06.07

퀘백 삼나무

▶캐나다 퀘백시에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계곡이 있다. 이 계곡에는 한 가지 특이한 게 있는데, 바로 서쪽 비탈에는 소나무나 측백나무, 당광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자라는 데 비해 동쪽 비탈에는 온통 히말라야삼나무 일색이라는 점이다. 계곡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런 기이한 절경이 탄생하게 된 이유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한 부부가 그 비밀을 밝혀냈다. 그해 겨울, 파경 직전이던 부부는 서로 좋은 감정으로 헤어지기 위해 마지막 이별 여행을 떠났다. 마침 그들이 도착했을 때 계곡에는 엄청난 눈이 내리고 있었다. 펑펑 쏟아지는 눈을 가만히 지켜보던 부부는 바람의 방향 때문에 동쪽 비탈에는 서쪽 비탈보다 더 많은 눈이 촘촘하게 쌓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탓에 동편의 히말라야삼나무 가지 위..

세상과 만상 2023.03.15

♦️ 유머(Humor)의 힘 ♦️

♦️ 유머(Humor)의 힘 ♦️ "신사는 우산과 유머(Humor)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영국속담이 있다. 우산은 비가 하도 자주 와서 꼭 가지고 다니라는 말이다 기계에 기름을 치면 부드럽게 돌아가듯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기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머 한 마디가 상황을 바꾸어 놓은 경우가 많이 있다. 영국의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1874~1965) 수상이 대기업의 국유화를 주장하던 노동당과 싸우고 있던 어느 날,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갔다. 하필이면 먼저 와서 볼일을 보던 노동당 당수 애틀리(Clement Richard Attlee, 1883 ~1967년) 옆에 빈 자리가 하나 있었다. 그러나 처칠은 그곳에서 볼 일을 ..

세상과 만상 2023.02.08

Auld Lang Syne (Good bye 2022, Happy New Year 2023)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옛 친구들을 어찌 잊고 and never brought to mind?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정든 친구들 어찌 잊으며 and days of auld lang syne? 그리운 시절 어찌 잊을까? For auld lang syne, my dear, 지나간 그리운 시절위해 for auld lang syne, 이보게, 그리운 시절위해 we'll take a cup of kindness yet, 우리 우정의 잔을 함께 드세, for auld lang syne. 그리운 그 시절을 위하여. And surely ye 'll be your pint' stowp 자네의 술은 자네가 사게나 And..

세상과 만상 2022.12.27

'80세의 壁'

♥ '80세의 壁' 1960년 오사카 출생. 도쿄대 의학부 졸업 후 30년 이상 고령자 의료를 전담해온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和田秀樹)'가 쓴 ‘80세의 벽(壁)’이란 책을 봤다. '80세의 壁', 감동적인 책 이네요! 꼭 읽고 여생을 즐겁게 꾸리시기 바랍니다!! 삶이란 지나고 나서 보니 長壽 저주에 빠지기보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활기 있는 餘生을 보내시는 게 현명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1960년 오사카 출생으로 도쿄대 의학부 졸업한 후 30년 이상 고령자 의료를 전담해온 정신과의사 와다 히데키(和田秀樹)가 쓴 ‘80세의 壁’이란 책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 소개합니다. ******* 80의 璧 넘으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20년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체력도, 기력도 80세부터는 70대와 ..

세상과 만상 2022.12.22

◐超越(초월)

◐超越(초월)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을 주워들고 울지마라 저쪽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 새야 부디 울지마라. 人生(인생)이란 喜劇(희극)도 悲劇(비극)도 아닌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理由(이유)도 없음이야 世上(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富(부)와 名譽(명예) 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遺産(유산)은 正直(정직)과 感謝(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世上(세상)엔 그 어떤 것도 無限(무한)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通俗(통속)하는 歲月(세월)의 한 場面(장면)일 뿐이지 그대 超越(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老年(노년)이라는 나이 눈가에 자..

세상과 만상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