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방황 316

로마서 7장

롬 7:14~25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사색과 방황 2024.06.19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롬 7:14~25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

사색과 방황 2024.06.19

春風秋霜

●[춘풍추상ㅣ春風秋霜] 인격 수양에 힘쓰고 남에게 관용을 베푸는 자세. 春(봄 춘) 風(바람 풍) 秋(가을 추) 霜(서리 상).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의 줄인 말로,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인격 수양에 힘쓰고 남에게 관용을 베푸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쓰인다. 자신을 엄격히 대하며 인격 수양에 힘쓰고 남에게 관용을 베푼다면, 여러 사람에게 존경을 받게 되고 미움을 사는 일이 없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뜻의 사자성어로는 자신에게는 박하게 남에게는 후하게 한다는 뜻의 ‘박기후인(薄己厚人)’, 남에게 자비로우면 적이 없다는 뜻의 ‘자비무적(慈悲無敵)’이 있다. 또한 남의 잘못..

사색과 방황 2024.06.15

Freedom, Not Free

보은(報恩)90세가 된 미국인 할아버지는 손녀 하나만 바라보고 그녀를 양육하며 일생을 살아 오셨습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이혼하고 아들과 손녀 셋이서 단란하게 살았지만 아들이 먼저 하늘 나라로 가면서 어린 손녀를 할아버지 혼자 양육하게 되었습니다.늘 건강하시던 할아버지가 최근에 들어 옆구리를 잡고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왜 그 러시냐고 물어보았더니 할아버지가 20대에 6.25 한국전쟁에 파병되어 중공군과 싸우다가 옆구리에 총을 맞았는데 당시 의술로는 그냥 총알을 몸에 지닌 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사의 판단으로 지금까지 그냥 지내오셨다고 말씀 하셨습니다.나이가 들고 면연력이 약해지니 그로 인한 여러가지 몸의 상태가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들은 손녀는 수술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미국 병..

사색과 방황 2024.06.06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인간은 자연 중에서가장 연약한 갈대에 불과하다.그를 멸하기 위해온 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인간은 한 가닥의 수증기, 한 방울의 물로도죽일 수 있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한 없이 연약함에도 불구하고인간은 여전히자기를 죽이려는 우주보다고귀한 존재이다.인간은자기를 죽이는 우주의 우월성과임박한 죽음을 인식할 수 있지만,정작 인간을 죽이는 우주는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도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파스칼 - 파스칼의 유고집 '팡세'에 나오는 글이다. 인간이 비참하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위대하다. 그러나 돼지는 자신의 비참함을 알지 못한다. 인간은 미래를 생각하지만 돼지는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다. 인간도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돼지와 다를 바가 없다.르네상스 시대 이후 ..

사색과 방황 2024.05.21

파란 보리알과 어머니의 편지

☆ 파란 보리알과 어머니의 편지☆ (MBC 방송 수기작) 파란 보리알 한 사발을 작은 손가락으로 만들어 들고 온 어린 아들의 곱고 고운 정성에 나는 울었다. 고사리 같은 너의 두 손을 꼬옥 안아 주고 싶었지만 나는 너를 위해 매를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아주고 싶은 자식을 때려야만 했던 엄마는 가슴에 못을 박는 아픔이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너의 마음 정말 고맙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어머니의 편지이다. /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집에 먹을 것은 없고 엄마는 몹시도 아파서 방에 누워 앓고 계셨다. 굶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지켜만 볼 수 없어 보리밭으로 나갔다. 아직 여물지도 않은 파릇파릇한 보리 이삭을 손으로 잡았다. 남의 것을 훔치려니 손이 떨리고 무서웠다. 엄마를 위해 용기를..

사색과 방황 2024.04.18

104세 김형석 교수

“나는 고등학교 1학년에 인생을 출발했다” 김형석 교수(104세) 2024. 4. 16. 양구인문학 토크 콘서트 ▲ 양구인문학박물관이 마련한 2024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16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열려 김형석(104) 연세대 명예교수가 ‘나는 고등학교 1학년에 인생을 출발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동명 “내가 내 길을 나 혼자 찾아서 끝까지 가게 되면 성공입니다. 그리고 1등 할 수 있습니다.” 양구인문학박물관이 마련한 2024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16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열려 김형석(104) 연세대 명예교수가 ‘나는 고등학교 1학년에 인생을 출발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원외고·양구여고 1학년생들과 서흥원 양구군수, 전창범 전 군수 등이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 ▲ 양구인문학..

사색과 방황 2024.04.18

다람쥐

다람쥐는가을이 오면 겨울 양식인 도토리를 부지런히 땅에 묻어두는데 묻은 장소를 다 기억하지 못한다. 결국 다람쥐의 겨울식량이 되지 못한 도토리는 나중에 도토리나무가 되어 다시 다람쥐에게 도토리를 제공한다. 다람쥐의 기억력이 탁월해서 묻어둔 도토리를 전부 찾아 먹어버렸다면 산 속에 도토리나무는 씨가 말랐을것이다. 다람쥐의 어리숙함 때문에 또 다른 식량을 제공 받게 되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 찾기가 힘들다. 모두 영리하고 똑똑하고 계산이 빠르며 이문에도 밝다. 영리하다 못해 영악하기까지 하다. 옛말에 기지(其智)는 가급(可及)하나 기우(其愚)는 불가급(不可及)하다 라는 말이 있다. 똑똑한 사람은 따라 할 수 있으나, 어리석은 자는 흉내낼수 없다. 사람은 영리해지기는 쉬워도 어리석어지기는 힘들다..

사색과 방황 2024.04.18

경청(傾聽)의 중요성

◈ 경청(傾聽)의 중요성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이 있다. 이는 말하기 보다 듣기를 두 배 더 하라는 뜻이다 - 탈무드 - ​ * 경청(傾聽)에서 聽(들을 청)의 글자를 분석하면 '진지한 눈빛으로 한 마음으로 잘 들어라'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문의 '들을 청(聽)'을 보면, 여러 부수가 모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이(耳), 임금왕(王), 열십(十), 눈목(目), 한일(一), 마음심(心) ​이렇게 여섯 글자가 합하여 '들을 청(聽)'이 만들어졌는데, 그 뜻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귀이(耳)와 임금왕(王)이 합하여, 임금은 듣는 것을 우선하여야 한다는 의미이고 열십(十)과 눈목(目)은 열 개의 눈으로 보듯 하고, ​한일(一)과 마음심(心)은 일관된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탈무드의 또 ..

사색과 방황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