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만상 1273

《삼식이 학교》

《삼식이 학교》 ※장학사가 학교시찰을 나갔는데 마침 지구본을 놓고 과학수업을 하고 있는 교실이 눈에 띄었다! 장학사가 교실로 들어가서 학생들에게 물었다! "반장, 지구본이 기울어져 있는 이유가 뭐지?" 반장이 깜짝 놀라서 손을 내저으며 대답했다. "저희가 안그랬어요." 헐! 어이가 없어진 장학사가 이번에는 선생님에게 묻는다. "선생님이 직접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선생님이 별일 아니라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 그거요? 처음에 사올 때부터 그랬어요." 헉! 화가 대단히 난 장학사가 지구본을 들고 교장실로 갔다. "교장선생님!" 이 지구본이 기울어진 이유를 아무도 모르더군요" 그러자 교장이 안타깝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 . . . . . "중국산이 다 그렇죠 뭐..." -----------------..

세상과 만상 2022.09.13

추석과 고향

■ 추석과 고향, 그 쓸쓸함에 대하여 / 김택근 시인·작가 추석이 돌아온다. 나라 안팎의 소식들이 암울해도, 태풍이 올라와도 달은 차오른다. 고운 옷 입고 등 굽은 고향을 찾아가는 풍경을 떠올리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벌초를 하고 멀끔해진 무덤 앞에서 절을 올리면 불효를 용서받은 느낌이 들었다. 가을볕은 또 얼마나 인자한가. 고향에서 햇살을 들이켜면 추억마저 살이 올랐다. 종일 새를 쫓다 지친 허수아비가 잠이 들면 노을이 시나브로 내려와 춤을 추었다. 고요하게 출렁이는 들녘은 더없이 평화로웠다. 추석이 풍요롭기에 그 넉넉함이 더 서러운 이들이 있었다. 슬픈 사람은 더 슬프고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웠다. 삶이 곤궁하면 밤늦게 마을에 들었다가 새벽녘에 떠났다. 아예 마을에 들르지 않고 성묘만을 하고 떠난 사람..

세상과 만상 2022.09.09

▶사람에 대한 이해

▶사람에 대한 이해 1759년 조선의 21대 임금 英祖는 66세의 나이에 15세 소녀를 계비로 맞아들이니 이 여인이 바로 그 유명한 정순왕후다. 당시 66세면 손자는 물론이고 증손자도 있을 나이다. 실제로 정순왕후의 아버지 김한구는 37세, 할아버지 김선경은 62세였다. 결혼 당시 물론 두 사람 모두 생존해 있었다. 조선 개국 후 치른 국혼 중에 가장 나이 차가 큰 혼인이었다. 영조가 후궁 중에서 왕비를 뽑지 않고 굳이 새 왕비를 간택한 이유는 숙종 때 후궁이었던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모함해 왕비 자리에 오른 폐해를 우려해서다. ■정순왕후를 간택할 때의 일화. 오색이 찬란한 비단옷으로 몸을 감은 여러 재상가의 따님들이 황홀하게 치장을 하고 즐비하게 수놓은 방석 위에 앉아서 영조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

세상과 만상 2022.08.18

사랑의 테마

♡ 사랑의 테마 ♡ 사랑 그것은 정녕 그리움 노을빛처럼 타는가 가슴 가득히 설레는 바람 잠들지 않는 물결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사랑 그것은 오랜 기다림 강물과 같이 흘러 마음 가득히 넘치는 기쁨 멈추지 않는 행복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사랑 그것은 정녕 외로움 채울 수없는 바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꽃잎 남몰래 타는 촛불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오..사랑이여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사랑이여.. https://youtu..

세상과 만상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