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증불고(破甑不顧)
♧파증불고(破甑不顧) '중국 후한 말'의 학자이자 사상가인 '곽태'와 '삼고'의 지위에까지 오른 '맹민'의 '고사'에서 유래한"파증불고"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破: 깨트릴 파, 甑: 시루 증, 不: 아니 불, 顧:돌아볼 고) '곽태'가 하루는 산보를 하고 있는데 '맹민'이 지고 가던 '지게'에서 '시루'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맹민'에게 "여보시게 자네의 시루가 떨어져 깨어졌다네" 하고 알려주었습니다. '맹민'은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곽태'는 "자네 전 재산이 다 날아갔을 터인데, 왜 돌아보지도 않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맹민'은 "시루는 이미 깨어졌는데 돌아보면 무엇합니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깨어진 '옹기 조각'이라도 끌어안고 울부짖으며 탄식할 만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