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방황 324

*내적인 아름다움(inner-beauty)

*내적인 아름다움(inner-beauty) 우리 사회의 잘난 사람 중에는 권력보다 자유, 평화, 예술, 내적인 아름다움(inner-beauty) 등에 더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 ’월든‘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i David Threau)는 ’외적으로는 평범하지만 내적으로는 풍요로운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고 보았다. 그와 같은 보헤미안적 태도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부와 권력의 추구를 ’천박한 가치‘로 보고 내적인 충일, 정신적인 풍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 이들은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지혜롭거나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고 보지 않는다. 세속적인 성공이 사람의 가치를 높이거나 행복을 가져다준다고도 믿지 않는다. 미국 정치학자 제임..

사색과 방황 2022.04.19

Saddle the Wind

- 나그네 인생길 - 여 풍(旅 風) 나그네 인생길 걸어 가노라면 외롭고, 마냥 쓸쓸함을 어찌할 수 없지만 그래도 무언지 모를 한가닥 위안이 있음을 느낀다 바람이 인다 나그네 숨결따라 바람이 인다 보이진 않아도 살며시, 때로는 조금 세게 몸을 감싸고 불어오는 바람 슬며시 없어지다 다시 또 다가와 나그네 인생길 함께 동행해 주는 바람 그 바람이 있어 나그네 인생길 마냥 외롭기만 한 것도 아닌걸 다시 또, 바람이 인다 보이진 않아도 나그네 숨결따라 바람이 인다 살며시, 때로는 조금 더 세게

사색과 방황 2022.03.04

"늙어도 욕망 줄지 않아.. 살아있으려면 사랑하라"

https://news.v.daum.net/v/20220205070137621?x_trkm=t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늙어도 욕망 줄지 않아.. 살아있으려면 사랑하라" 佛 최고 지성의 조언 파스칼 브리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라는 책을 읽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인터뷰 책을 썼던 터라, 같은 인문학 분야에서 약진하는 이 프랑스 지성의 작품이 news.v.daum.net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늙어도 욕망 줄지 않아.. 살아있으려면 사랑하라" 佛 최고 지성의 조언 김지수 문화전문기자 삶은 터무니 없는 은총, 늙을수록 더 사랑하라 행복한 노화는 평안할 수 없어, 역동적이고 요란 창조의 샘 깊어지는 '자기 쇄신 노인' 많아져 메멘토 모리? 철학은 '죽음' 보다 '삶' 가르쳐야 ..

사색과 방황 2022.02.05

Auld Lang Syne (Good bye 2021, Happy New Year 2022)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옛 친구들을 어찌 잊고 and never brought to mind?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정든 친구들 어찌 잊으며 and days of auld lang syne? 그리운 시절 어찌 잊을까? For auld lang syne, my dear, 지나간 그리운 시절위해 for auld lang syne, 이보게, 그리운 시절위해 we'll take a cup of kindness yet, 우리 우정의 잔을 함께 드세, for auld lang syne. 그리운 그 시절을 위하여. And surely ye 'll be your pint' stowp 자네의 술은 자네가 사게나 And..

사색과 방황 2021.12.21

?텅 빈 벽면

?텅 빈 벽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이 한 때 도난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파리시민들은 루브르 박물관 앞 광장으로 달려와 통곡했고, 허술하게 관리한 박물관과 시 당국을 향해 격렬하게 비난했습니다. ‘모나리자’는 프랑스 국민에게 상상 이상으로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2년 후에 되찾았습니다. 되찾은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관람객은 오히려 급감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모나리자가 도난당했을 당시, 모나리자가 걸려 있던 ‘텅 빈 자리’를 보기 위해서 그동안 관광객이 5배나 많이 찾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항상 걸려있던 모나리자보다, ‘사라진 모나리자’가 사람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더 일찍 와서 볼 걸’이라는..

사색과 방황 2021.11.02

두고두고 볼수록 좋은글 ...

가리개 ♬ 몸에 생긴 흉터는 옷으로 가리고 얼굴에 생긴 흉터는 화장으로가린다. Love covers over all wrongs.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려준다. 가위와 풀 ♬ 잘 드는 가위 하나씩 가지고 살자. 미움이 생기면 미움을 끊고 욕심이 생기면 욕심을 끊게,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끊고 잘붙는 풀하나씩 가지고 살자. 믿음이 떨어지면 믿음을 붙이고 정이 떨어지면 정을 붙이게. 깡통 ♬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속이 가득 찬 깡통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나는 깡통은 속에무엇이 조금 들어 있는 깡통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모르는사람도, 많이 아는사람도 아무말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거울 ♬ 때 낀 거울 닦고 나니 기분 좋네..

사색과 방황 2021.11.02

소크라테스 이야기

소크라테스 이야기 기원전 399년 봄, 70세의 노인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고 태연자약하게 그의 생애의 막을 내렸다. 그는 자기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아테네의 5백명의 배심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 떠날 때는 왔다. 우리는 길을 가는 것이다. 나는 죽으러가고, 여러분은 살러간다. 누가 더 행복할 것이냐? 오직 신(神)만이 안다." 소크라테스는 40세에서 70세까지 약 30년 동안 아테네 시민의 정신혁명을 위하여 그의 생애를 바쳤다. 부패 타락한 아테네 사람들의 양심과 생활을 바로잡기 위하여, 교만과 허영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의 인격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그는 아테네 거리에 나가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가르치고, 질책하고, 호소하고 계도하였다. 그러나 아테네의 어리석은 민중은 그를 법..

사색과 방황 202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