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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의 위력

어린 왕자라는 아름다운 책을 쓴 안톤 드 생떽쥐베리에 대해선 누구나 친숙할 것이다. 특별하고 멋진 그 책은 아이들을 위한 작품일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기회를 주는 동화이다. 생떽쥐베리의 다른 작품들, 산문과 중단편 소설들은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생떽쥐베리는 나치 독일에 대항해서 싸운 전투기 조종사였으며, 전투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그는 스페인 내란에 참여해 파시스트들과 싸웠다. 그는 그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미소(Le Sourire)라는 제목의 아름다운 단편소설을 쓴 적이 있다. 이것이 자서전적인 이야기인지 허구의 이야기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투 중에 포로가 돼 수용소에 갇힌 남자의 이야기이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전투중에 적에게 포로..

사색과 방황 2021.05.28

♥ 행복은 ♥

♥ 행복은 ♥ 철학자 칸트는 행복의 세 가지 조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 할 일이 있고 둘째,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셋째, 희망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지금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건 내가 가지고 있는 걸 누리며 감사하기 보다 다른사람이 가지고 있는 걸 탐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남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나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면 그 결과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될겁니다. 즉, 행복은 '셀프'입니다. 행복의 씨앗을 내 스스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복은 향수와 같다고도 말합니다. 자신에게 먼저 뿌리지 않고서는 남에게 향기를 줄 수 없습니다..

세상과 만상 2021.05.27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예수님은 우리가 사랑만 하며 살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죽으셨고 우리 마음에 오셨습니다. 야구 못하는 야구선수 보셨습니까? 농구 못하는 농구선수 보셨습니까? 운전 못하는 운전기사 보셨습니까? 저는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 ‘사랑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아직 사랑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운전 못하는 운전기사의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지 못해서 답답하고 안타까운 운전기사 같은 심정이 될 때 주님은 반드시 사랑하게 만드십니다. [옮긴글]

은혜와 평강 2021.05.26

Zigeunerweisen - Sarah Chang

https://youtu.be/Q8s5SZSS1tI 장영주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린 신동, 1980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한 번도 한국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자신은 언제나 한국인임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는 장영주는 아름다운 음색과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장영주는 음악가 부모님 밑에서 바이올린의 신동으로 자라 일곱 살 때 뉴욕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했다. 정식 데뷔 무대는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이었다. 이때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 장영주의 나이는 고작 여덟살이었다. 이어서 같은 해에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고, 1992년에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과 여러 소품이 수록된 데..

활동과 취미 2021.05.25

박정희 大統領 미국 巡訪

박정희 대통령은 1965년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 포인트' 를 방문했다. 미 육사에서는 외국의 국가 원수가 방문을 하면 몇 가지 특권을 주는 전통이 있다. 그 특권은? 1. 즉석에서 미 육사생들의 퍼레이드를 요청 하든가, 2. 미 육사생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든가, 3. 미 육사에서 주는 선물을 받든가 하는 것이다. 미 육사에서 박대통령에게 특권을 말하라고 하니, (대부분 주로 즉석에서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요청 하거나, 기념품 등을 받아 가거나, 생도들을 상대로 연설을 했던 많은 국가 원수들과는 달리) 박정희 대통령은 "지금 교정에서 벌을 받고 있는 생도들을 사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미 육사 교장은 점심 시간에 이를 생도들에게 "지금 교정에서 학칙 위반으로 벌을 받고 있는 260명의 생도들의 ..

활동과 취미 2021.05.21

蒼蠅附驥尾致千里(창승부기미치천리) - 史記 伯夷傳

蒼蠅附驥尾致千里(창승부기미치천리) - 史記 伯夷傳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 라는 말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이겠다. 2천여 년 전에 편집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글귀다. 소나무가 대저택을 짓는 대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인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된다.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를 만들어 간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만남을 통해서 결정됩니다. 속담에 “향싼 종이에는 향내 나고 생선 싼 종이에는 비린내 난다”는 말도 있다. 만나면 만날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삶이 윤택해지는 만남이 있다. 그야말로 ..

세상과 만상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