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훈희
1979년 가수 정훈희는 작곡가 이봉조와 5만명을 수용하는 칠레의 한 노천극장에서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 20회 '칠레 가요제'에 출전하여 가요 "꽃밭에서" 를 스페인어로 번안한 을 불러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종택 작사, 이봉조 작곡으로 정훈희가 노래한 가요 "꽃밭에서" 의 가사는 세종 26년 진사로 출사하여 세조 12년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최한경(崔漢卿)의 저서 에 실린 "화원(花園)" 이란 시(詩)에서 가져 왔다고 합니다. 이 "화원(花園)"은 최한경(崔漢卿)이 왕년 성균관 유생 시절 지었다는 시(詩)로, 어린 시절부터 결혼 대상으로 양측 부친끼리 혼삿말이 오고 가기도 했던 한 여인을 생각하며 쓴 것이라고 합니다. 늘 마음속에 간직했던 고향의 처녀를 생각하며 지은 애틋한 시(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