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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골고다의 십자가

렘브란트(Rembrandt, 1606,7,15~1669,10,4 네덜란드)의 '세 개의 십자가'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23:39∼43) https://youtu.be/8dmMm6upB5c

은혜와 평강 2021.03.28

오늘이 가고 나면,,

​ ♧ 오늘이 가고 나면 ♧ ​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내일은 간데없고 오늘만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 오늘은 내일의 발판이고 ​내일은 오늘의 희망이라는 것을... ​ 너무 잘하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 입니다 너무 완벽하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에게 고통을 주는 일 입니다 너무 앞서 가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를 과롭히는 일 입니다 너무 아둥바둥 살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 입니다 조금 더 가볍게 살아가도 나쁠 건 없습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오늘 하루도 건강가득한 멋진 시간되세요 ^-^ https://youtu.be/5CxlB34EzSM

사색과 방황 2021.03.27

옛날식 다방에 앉아 / 도라지 위스키 한 잔

다방의 추억 젊은 층에게 다방은 집 구해주는 앱의 이름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던 지난 반세기의 시간 속에서 다방은 만남과 이별의 공간이었다. 그 공간에 서투른 사랑 고백과 은밀한 유혹이 켜켜이 쌓였다. “그 다방에 들어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기다리는 그 순간만은/ 꿈결처럼 감미로웠다/ 약속시간 흘러갔어도/ 그 사람은 보이지 않고/ 싸늘하게 식은 찻잔에/ 슬픔처럼 어리는 고독.” https://youtu.be/LUXcdf_tC_o 이제는 나훈아조차 잘 부르지 않는 ‘찻집의 고독’에서 노래 속의 주인공은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러나 잔뜩 들떴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실망을 넘어 절망으로 치닫는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그대 오기를 기다려봐도/ 웬일..

세상과 만상 2021.03.25

추억 그 그리움

살랑이는 봄바람에 기운없이 떨어져 버린 그 꽃잎들처럼 떨어져 나가버린 그 꽃 같던 사랑을 너와 나는 못내 아쉬워했다. 또 다른 봄이 오고 꽃잎이 흩날리면 나는 우리 였던 시간 안에 잠겨 이따금 너에게 연락을 했다. 그리고 찾아온 이도 저도 아닌 그 마음을 감당할 길도 답도 없어 나는 시 쓰는 법을 배웠다. 시를 쓰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았다. 봄이 오면 자꾸만 나를 후회하게 되었다. 몇번의 봄이 돌아오고 나는 도저히 방법을 알수가 없었다. 너를 보면 지난 겨울 단단히 채웠던 그 마음이 무너졌다. 나는 너를 썼다, 우리를 쓰고 그 시간을 썼다. 너는 어느새 내게 네가 아니라 그 여자가 되었다. 어설프고 아쉽기만 했던 나의 지난 날들은 빛 바랜 분홍빛으로 내게 남았다. 손을 대면 눈을 감으면 아른하고 아련하..

세상과 만상 2021.03.25

Capitalism and Freedom (자본주의와 자유)

https://youtu.be/v_7Y4xWF5EY http://m.egloos.zum.com/rosier4/v/6024330 Capitalism and Freedom (자본주의와 자유) by Milton Friedman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만의 위대한 저작. 이 책은 경제학 관련 서적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철학 서적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철학 서적과 달리 이 책은 철 m.egloos.zum.com Capitalism and Freedom (자본주의와 자유) by Milton Friedman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만의 위대한 저작. 이 책은 경제학 관련 서적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철학 서적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철학 서적과 달리 이 책은 철저히 실제 이슈를..

사색과 방황 2021.03.24

억겁(億劫)의 인연(因緣)

https://youtu.be/iqNK1h3twK8 억겁(億劫)의 인연(因緣) 눈깜짝할 새를 "찰나"라고 합니다.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시간은 "탄지"라고 하고, 숨 한번 쉬는 시간은 "순식간"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겁이란 헤아릴 수 조차 없이 길고 긴 시간을 일컫는 말 이랍니다. 억겁의 세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천지가 개벽한 때부터 다음 개벽할 때까지의 시간이 바로 겁 입니다. (예를 들어) 모서리의 길이가 약 15키로나 되는 단단한 바위가 있습니다. 일백년에 걸쳐 하루 한 번씩 이 바위를 부드러운 면포로 닦아서 바위가 완전히 닳아 없어진다고 해도 한 겁의 시간을 채우지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힌두교에서는 43억 2천 만년을 한 겁이라 부릅니다. 참으로 길고 어마어마한 시간 입니다. ..

세상과 만상 2021.03.24

Stand By Your Man - Tammy Wynette

https://youtu.be/eJv_7J9pkl8 Sometimes it’s hard to be a woman, Giving all your love to just one man. You’ll have bad times, he’ll have good times Doin’ things that you don’t understand. 때론 한 남자에게 모든 사랑을 주는, 여자가 된다는 건 때론 어려운 일이죠. 당신이 힘들 때, 그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도 할 거예요. But if you love him, you’ll forgive him, Even though he’s hard to understand. And if you love him, oh be proud of h..

활동과 취미 2021.03.22

노년철학

1948년생 소설가김훈(74세) 노년철학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 망팔(望八-여든을 바라봄)이 되니까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벗들한테서 소식이 오는데, 죽었다는 소식이다. 살아 있다는 소식은 오지 않으니까, 소식이 없으면 살아 있는 것이다. 지난달에도 형뻘 되는 벗이 죽어서 장사를 치르느라고 화장장에 갔었다. 화장장 정문에서부터 영구차와 버스들이 밀려 있었다. 관이 전기 화로 속으로 내려가면 고인의 이름 밑에 '소각 중' 이라는 문자등이 켜지고, 40분쯤 지나니까 '소각 완료', 또 10분쯤 지나니까 '냉각 중'이라는 글자가 켜졌다. 10년쯤 전에는 소각에서 냉각까지 100분 정도 걸렸는데, 이제는 50분으로 줄었다. 기술이 크게 진보했고, 의전을 관리하는 절차도 세련되다. '냉각 완료'되면 흰 뼛가..

사색과 방황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