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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觀相)과 심상(心相)

♤ 관상(觀相)과 심상(心相) 사람은 누구나 좋은 얼굴을 가지기를 願한다. 觀相을 잘 믿지 않는 사람도 누가 "當身 觀相이 좋다"고 하면 금세 입이 헤 벌어진다. 백범 김구 선생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청년 김구는열심히 공부해서 과거시험에 응시했지만 번번이 낙방했다. 당시엔 인맥과 재물이 없으면 출세할 수 없는 시절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밥벌이라도 하려면 관상이라도 배워보라고 권했다. 김구는 ‘마의상서’라는 관상책을 구해 독학했다. 어느 정도 실력을 연마한 그는 거울을 갖다 놓고 자신의 관상을 보았다. 가난과 살인, 풍파, 불안, 비명횡사할 액운이 다 끼어 있었다. 최악의 관상이었다. "내 관상이 이 모양인데 누구의 관상을 본단 말인가!" 때마침 장탄식 하던 김구의 눈에 책의 마지막 구절이 들어왔다...

사색과 방황 2023.01.10

送年所感

送年所感 세월의 강물이 한 굽이 끝을 휘돌아 새 굽이로 또 흘러 가네요. 강물위로 하얀 물안개가 김서리듯 일어나고 망설이던 그리움이 물결따라 퍼져 갑니다. 이제 우리 壬寅年의 아름다운 기억들과 가슴벅찬 감동들은 추억의 베낭속에 고이 간직하고 다시 또 癸卯年 새해 새로운 희망을 향해 힘차게 떠나 가자구요! 울님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활짝 웃음속에 다시 또 만나요!!!

사색과 방황 2023.01.08

마중물(calling water)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 축복의 마중물 “지하 심연으로 내려가 물을 끌고 올라오도록 펌프 입구에 부어주는 물이 바로 마중물(calling water)이다. 또 다른 물을 부르는 물,어두운 땅속 깊이 내려가 잠들어 있는 지하수를 불러오는 물이 바로 마중물이다. 이처럼 마른 펌프에 마중물을 부어야 지하수를 지상 밖으로 끌어올 수 있다.” 유영만 저(著) 《학습파워》 (위즈덤하우스, 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한 바가지의 물을 펌프에 넣고 펌프질을 할 때, 지하의 수많은 물을 길어 올릴 수 있습니다. 이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누구를 마중하러 간다고 하듯이, 까마득한 지하에 있는물이 올라오도록 마중 나가는 물이라는 의미의 참 정겨운 이름입니다.이 한바..

은혜와 평강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