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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숫자

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숫자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나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습니다.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죠. 바보가 아니라면 그 날로 당연히 인출하겠지요.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지만 매일 밤이면 이 시간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없어질 뿐입니다. 매일 아침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입금시킵니다. 매일 밤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지고요. 그 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의 몫입니다. 내일로 연장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가지고 살아갈 뿐입니다. 출처 : 《브라이언 다이슨의 연설문..

사색과 방황 2022.05.19

동심초의 의미

동심초의 의미 동심초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감동을 느낀다. 그런데 동심초가 뭘까? 꽃말에 동심초가 "온순"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나와 있었다. 그렇다면 이게 꽃이란 말인가?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동심초'라는 식물 자체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크고 작은 사전들에도 나오지 않았다. 식물 중에는 등심초(燈心草 = 골풀의 다른 말)가 있는데 이것을 동심초로 잘못 쓰는 경우도 있고, 식물 이름이라는 것이 학문적으로는 확실히 다른 것인데도 겉모양이 비슷해서 유사한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다른 동식물이나 사물 이름 앞에는 그저 '개' 같은 글자들을 붙이고 뒤에는 '풀' 같은 이름을 붙여서 작명한다든지,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식물의 이름으로 '동심초'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어쨌거나 그런..

세상과 만상 202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