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여인의 눈물

여풍2 2019. 3. 10. 08:25

  

                              

여인의 눈물 - 권윤경


이슬비는 내리고 그님은 가셨는데

말없이 걸어가는 쓸쓸한 여인이여
 한목숨 다 바쳐 사랑했던 그 사람을

 어이해 보내고 흐느끼며 울고있나

구슬같은 눈물에 그 님은 희미한데

  스며드는 외로움을 삼키는 여인이여
  목메어 불러도 자취 없는 그 사랑을

   차라리 눈물로 달래려고 울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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