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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

이은상(李殷相) 작사, 박태준(朴泰俊) 작곡 청라언덕위의 첫사랑- ‘동무생각(思友)’ 푸를 청(靑), 담쟁이 라(蘿) 자를 써서 '푸른 담쟁이 덩굴'이란 뜻을 가진 청라언덕은 당시 박태준이 다니던 대구 계성학교의 아담스관과 맥퍼슨관, 그리고 언덕에 위치한 동산의료원 선교사 사택들이 푸른 담쟁이덩굴로 휘감겨 있는 모습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동무생각’의 배경이 된 대구 동산동의 ‘청라언덕’은 대구 근대문화의 중심지다.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치료로 유명한 대구의 계명대 동산 병원이 바로 이곳 동산의료원이다. 박태준은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선구자로서 1920년 동요 ‘기럭기럭 기럭이...’ 라는 ‘기러기’, 1925년 ‘24세의 나이에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의 ‘오빠생각’ , 새나라의 어린이 등 우리..

음식과 여행 2021.07.10

강가 초막(草幕)의 꿈

■강가 초막(草幕)의 꿈■ -엄상익/변호사 노년이 되면 서울을 벗어나 조용한 강가에 살고 싶었다. 어느 조용한 수요일 오전 양평의 물가에 있는 집들을 구경했다.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 반짝이는 강가 여기저기에 그림에서 본 것 같은 아름다운 집들이 지어져 있었다. 그런 곳에서 살다가 죽어 강가 뜰에 있는 나무 밑에 묻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중 세월의 이끼가 낀 듯한 오래된 집 한 채가 비어 있었다. 나를 안내한 부동산 중개인이 이렇게 말했다. “여기 강가에 살던 영감님이 나이가 아흔 살이 됐어요. 돌아가실 때가 됐는지 집을 내놓고 병원으로 갔어요.” 당연한 사실이 새롭게 들렸다. 그 집주인은 영원히 그 집에서 살 수 없었다. 아프면 그 집을 떠나야 하고 세금 때문에 그 자식이 아버지의 집에서 계속 살..

세상과 만상 2021.07.10

소천(召天) - 최영섭 대령

어제 소천하신 최영섭 대령님의 2018년 6월 25일 간증 영상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이사 가야지." "예수 믿으면 사는게 편안해, 죽는 건 더 편안해." "하나님이 세우신 대한민국이야." "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건국되었는지 자녀에게 전하라. 나라가 어지러운 것은 우리 책임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에 대해 잘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8년 3월 31일 미리 작성하신 유언장을 가족들에게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최선규 아나운서가 3장짜리 유언장을 압축 요약해서 읽어주었는데요.. 오늘 하나님의 그윽하신 사랑으로 우리 식구들 정겹게 만나니 기쁘기 그지없다.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90 평생 길고 긴 인생 항로에 마지막 항구가 저 앞에 보인다. 내 남은 인생은 세월이 아니라 시간이다. 지난 세월 너희들에..

사색과 방황 2021.07.10

And I love you so - Perry Como

Perry Como의 "이토록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And I love you so! 오늘 아침에는 달콤하면서 애절한 흘러간 옛 팝송이 어떨지요.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And I Love You So / Perry Como 제가 기억하기론 이 곡은 페리 코모가 환갑을 넘기고 취입하여 히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한창 불리어질 때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래서 노익장이란 찬사를 받았었죠 중후한 음성의 그를 추억합니다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194~50년대 당시의 많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가수 중에서도 제일 많은 인기를, 아니 미국 음악계 자체에서 제일 인기있는 가수 중 하나였다. 1950년대 초반 당시 미국 인기 가수의 순위를 보자면 빙 크로스비 > 냇 킹 콜 > 페리 코모 > ..

활동과 취미 2021.07.10

와신상담(臥薪嘗膽)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이상준 교수의 글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와신상담(臥薪嘗膽)''이었습니다. 세계가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조국을 다시한번 관조하는 좋은 글이라 판단되어 이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로서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이곳에 옮겨 소개합니다. 원문 그대로입니다. 와신상담이란 땔감위에 누워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갑기위해 분발하는 것이나, 큰 뜻을 이루기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臥薪嘗膽 (와신상담) '' 일본을 따라가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했다. •일본의 예법을 배웠다. •일본을 찾아 다녔다. •일본 사람과 사귀었다. •일본 기술자를 초대했다. •일본 제품을 베꼈다. •일본의 정신을 파악했다. 일본을 이기기 위해 70년을 '와신상담'했다. 이런 일을..

사색과 방황 2021.07.09

시편 58:1-11

불의한 통치자 심판 요구 기도(시편 58:1-11) [ 성경묵상 ] ​ 58편 요약 ; 악인들의 불의에 의분을 토로한 다윗의 비탄시이자, 그들의 멸망을 선포한 저주시이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이 인간의 근본 살 길이라는 시편 기자들의 공통된 사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시인은 재판 과정에서 정의를 굽게 하고 악을 자행하는 통치자들을 최고의 재판관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심판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그 때에야 사람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라고 할 것이다. [ 성경본문] ​1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2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 주는..

은혜와 평강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