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천하신 최영섭 대령님의 2018년 6월 25일 간증 영상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이사 가야지." "예수 믿으면 사는게 편안해, 죽는 건 더 편안해."
"하나님이 세우신 대한민국이야." "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건국되었는지 자녀에게 전하라. 나라가 어지러운 것은 우리 책임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에 대해 잘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8년 3월 31일 미리 작성하신 유언장을 가족들에게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최선규 아나운서가 3장짜리 유언장을 압축 요약해서 읽어주었는데요..
오늘 하나님의 그윽하신 사랑으로 우리 식구들 정겹게 만나니 기쁘기 그지없다.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90 평생 길고 긴 인생 항로에 마지막 항구가 저 앞에 보인다. 내 남은 인생은 세월이 아니라 시간이다.
지난 세월 너희들에게 아비구실 제대로 못했지만 너희들 모두 하나님 은혜로 자기 몫을 다하고 자기 앞가림을 다해 서로 정겹게 살아가는 모습이 기쁘다. 특히 며느리들, 명희, 서연, 숙희, 정은이 역할이 컸다.
지금 나는 너희들의 지극한 사랑과 효성으로 보람있는 여생을 보내고 있다. 애썼다. 고생했다. 고맙다.
인생은 길고 긴 항해다. 항로를 정하고 돛을 달고 힘껏 저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바람 없이는 나아갈 수 없다.
바람은 하늘에서 불어온다. 이 세상 살아가는데 내 힘, 자력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하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 길이 성경에 있다. 감사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리고 내가 대접받으려면 남을 먼저 대접하라. 이타정신이다. 인생의 마지막 물음에 대한 답은 신앙, 예수 신앙이다.
행복의 원천은 아픔있는 사랑이다. 사랑에는 눈물, 땀, 아픔이 스며있다. 이 아픔, 즉 고통있는 사랑의 싹이 행복의 원천이다. 애썼다. 고맙다. 사랑한다.
아픔 있는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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