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방황

다시 읽어보는 어린왕자

여풍2 2021. 6. 24. 15:37

다시 읽어보는 어린왕자

 


1. "내 비밀은 이런 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2.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3. "그러나 네가 나를 기르고 길들이면 우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돼.

넌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될 테니까."

4. "나를 길들여줘. 가령 오후 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그러나 만일, 네가 무턱대고 아무 때나 찾아오면

난 언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니까."

5. "나는 해지는 풍경이 좋아. 우리 해지는 구경하러 가.

그렇지만, 기다려야 해."

"뭘 기다려?"

"해가 지길 기다려야 한단 말이야."

6. "사막은 아름다워.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7.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8. "지금은 슬프겠지만 그 슬픔이 가시고 나면 슬픔은 가시는 거니까

넌 언제까지나 내 동무로 있을 것이고, 나와 함께 웃고 싶어질 거야."

9.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하지만, 넌 그것을 잊어서는 안 돼.

넌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을 지어야 하는 거야.

넌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10.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당신에게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당신의 진정한 친구이다."

 

어른이 된 지금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색다르고 다가오는 느낌이 다른 거 같습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거야

지금 제게 가장 자극이 되었던 글귀는 이 대목같습니다. 

 

해지는 풍경이 좋다면, 해가 지길 기다려야한다는것.

별 이야기는 늘 우리의 마음에 따듯함을 주지요.

 어린왕자에서는 "길들임"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지요.

 길들임에 대한 책임.

어렸을 적,

사람들 속에 있는데 왜 외로운 거지? 라고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요!

 

커가면서 자연스레 경험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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