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동혈(偕老同穴) 함께 늙고 같은 무덤에 묻히다 즉, 죽는 날까지 생사를 같이 하겠다는 부부의 맹세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을 지낸 레이건은 퇴임 후 5년이 지난 1994년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옛 친구들과 자녀들의 얼굴 조차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레이건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몇 시간 동안 갈퀴로 수영장 바닥에 쌓인 나뭇잎을 긁어모아 깨끗하게 청소를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낸시 여사의 눈가에서 눈물이 떨어 졌습니다. 아내를 아주 많이 사랑 했던 레이건은 젊은 시절 아내를 도와 집안 청소를 해주면서 행복해 했습니다. 낸시는 그 때를 생각하며 젊은 시절에 남편이 집안 청소를 해주면서 행복해 하던 기억을 되살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날 밤에 낸시 여사는 경호원과 함께 남편이 담아 버린 낙엽을 다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