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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calling water)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 축복의 마중물 “지하 심연으로 내려가 물을 끌고 올라오도록 펌프 입구에 부어주는 물이 바로 마중물(calling water)이다. 또 다른 물을 부르는 물,어두운 땅속 깊이 내려가 잠들어 있는 지하수를 불러오는 물이 바로 마중물이다. 이처럼 마른 펌프에 마중물을 부어야 지하수를 지상 밖으로 끌어올 수 있다.” 유영만 저(著) 《학습파워》 (위즈덤하우스, 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한 바가지의 물을 펌프에 넣고 펌프질을 할 때, 지하의 수많은 물을 길어 올릴 수 있습니다. 이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누구를 마중하러 간다고 하듯이, 까마득한 지하에 있는물이 올라오도록 마중 나가는 물이라는 의미의 참 정겨운 이름입니다.이 한바..

은혜와 평강 2023.01.03

우동 한 그릇/구리 료헤이(栗良平)

우동 한 그릇/구리 료헤이(栗良平) 여러번 읽게 되는 가슴 훈훈한 단편소설ᆢ 제목 : 우동 한 그릇 / 구리 료헤이(栗良平)의 단편소설 해마다 섣달 그믐날이 되면 일본의 우동집들은 일년 중 가 장 바쁩니다. 삿포로에 있는 우동집 도 이 날은 아침부터 눈코 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이 날은 일년중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밤이 깊어지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그러더니 10시가 지나자 손님도 뜸해졌습니다. 무뚝뚝한 성격의 우동집 주인아저씨는 입을 꾹 다문채 주방의 그릇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는 달리 상냥해서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주인여자는 "이제 두 시간도 안되어 새해가 시작되겠구나. 정말 바쁜 한 해였어."하고 혼잣말을 하며 밖에 세워둔 간판을 거두기 위해 문쪽으로 ..

사색과 방황 2022.12.3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