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방황

The Language of Love

여풍2 2015. 9. 16. 06:42

 

The Language of Love

Ernesto Cortazar

1940년생인 멕시코 출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Ernesto Cortazar(어네스트 코타쟈르)]는

센티멘탈리즘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뛰어난 감성을 지닌 연주를 들려준다.

그의 음악은 말 그대로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아름다움과 섬세한 감성을 담고있다.
일체의 세속적인 것들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마음을 열어 젖힐 수 있는
가을밤의 느낌과도 같은 감성 말이다.

장르 자체가 내포하는 감상주의적인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뉴 에이지 음악은 특유의 서정성으로 많은 이들의 귀를 잡아끄는 매력을 지닌다.

그중 어쿠스틱 피아노의 잔잔한 사운드는 인종과 문화 그리고 언어 따위의 모든 벽을 넘어서는

보편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rnesto Cortazar]는 국내에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랜 세월 동안 피아노 하나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오며 높은 평가를 받아온 아티스트이다.

4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활동해온 그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대표적인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의 한사람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의 연주는 뉴 에이지계의 슈퍼 피아니스트들

 세련되고 역동적 감성을 지닌 [David Lanz(데이빗 랜즈)]나

보다 정적이고 차가운 향기를 내포한 [George Winston(조지 윈스턴)]등에 비해

더욱 따스하고 포근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손끝을 통해 자신의 섬세하고 가녀린 영혼을 실어내려는 듯

[Ernesto Cortazar]의 손놀림은 기교에 치우치지 않은 채
편안한 휴식과도 같은 감미로움을 선사해 준다.[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