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퀘사디아 & 사과마시멜로구이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사과요리 두 가지를 소개하겠다.
사과퀘사디아
이름만 들어도 조리법을 다 알 수 있는 요리. ^^
사과를 달콤하게 조려서 또띠아 사이에 넣고 피자치즈를 뿌려 팬에 구우면 된다.
노력대비 만족도가 아주 높은 초간단 간식.
우선 사과를 조리기.
사과는 5밀리 내외로 잘게 썰고 설탕, 계피를 취향대로 넣고 조려준다.
보통은 사과를 조리면 물이 많이 나오는데, 사과양이 너무 적으면 물이 안나오기도 하니
물 1~2큰술을 더 넣고 조려주면 좋다.
그런 다음 팬에 또띠아를 깔고, 조린 사과 얹고, 피자치즈 듬뿍 얹기.
애초에 사과를 얹기 전에 치즈를 한번 살짝 뿌려주면 양쪽의 또띠아가 잘 붙어 있어서 좋다.
아니면 아예 사과조림과 피자치즈를 훌훌 섞어서 골고루 뿌려도 좋고. ^^
그 다음 그 위에 또띠아를 얹어 구워내면 완성!
달콤한 사과향기가 가득한 사과 퀘사디아~
바삭바삭하고 쫀득한 치즈맛이 잘 어울린다. ^^
새삼스레 드는 생각이지만, 또띠아는 삶을 참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준다. ^^
사과 마시멜로구이
겨울 사과를 오븐에 넣고 구워 먹으면 의외로 아주 맛있는데,
거기에 마시멜로를 얹어 구워 먹어도 특별한 별미. ^^
우선 사과를 반 잘라 가운데 씨부분을 도려낸 뒤
그 위에 초콜릿을 살짝 뿌려 준다.
에...저 하트팬은 원래 잘 안쓰는데,
이렇게 막 굽는 용도로 쓰는 작은 팬이 없어서...^^
나는 왜 하트케익 같은 것이 닭살이 돋는지 거참. ㅎㅎ
그리고 그 위에 버터 1작은술씩 올리고, 마시멜로를 조금씩 얹어 준다
토핑 얹은 사과를 담은 팬에 버터 2~3큰술 넣고, 물을 2큰술 정도 넣어 준 다음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굽는다.
그러면 이렇게 쪼글쪼글한 사과가...ㅎㅎ
사과가 부드럽게 익으면 꺼내서 그 위에 마시멜로를 좀 더 얹어
22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살짝 굽거나,
생선구이 그릴에 그릴하거나 토치하거나^^
나는 생선구이 그릴이 좀 넓다보니 거기에 넣고 좀 그릴했는데,
하나는 높이가 높아서 좀 탔드라구. ㅎㅎ
암튼, 이렇게 그릴하면 마시멜로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 ^^
완성된 사과마시멜로구이를 접시에 담고,
팬에 있던 소스를 휘리릭 부어 내면 완성. ^^
따뜻하면 따뜻한대로, 차가우면 차가우대로 맛있는 사과구이.
구운 사과는 신맛이 날아가서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데,
여기에 초콜릿과 마시멜로가 더해져 새로운 달콤한 맛을 낸다.
거기에 버터를 넉넉히 얹어 구우니 풍미도 좋다. 살은 좀 찌겠지만. ^^
초콜릿도 잘 어울리는데, 싫으면 빼도 된다. 겨울 디저트로 추천.
두 가지 요리 모두 조리법이 간단하지만 아주 쉽고 맛도 있어서
심심할 때 누구나 만들어 먹기에 딱 좋을 듯.
특히 사과퀘사디아는 과일 안먹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옮긴글]
'음식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쑥인절미 집에서 만들기 (0) | 2020.04.02 |
---|---|
쑥인절미 집에서 만들기 (0) | 2020.04.02 |
홈메이드 부리또 만들기~~ (0) | 2020.03.26 |
전라도 보성 봄나들이.. (0) | 2020.03.23 |
계란찜 (0) | 2020.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