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홈메이드 부리또 만들기~~

여풍2 2020. 3. 26. 13:28

홈메이드 부리또 만들기~~




                                                            


1. 마침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또띠야를 뿌듯한 맘으로 꺼내고


2. 각종 야채와 역시 잠자고 있던 베이컨 등을 꺼내 팬에 볶아줍니다.

3. 팬을 중약불로 달구고 또띠야를 살짝 구워줍니다.

구운 부리또 위에 볶은 재료를 넣고 좋아하는 소스(머스타드, 케챱, 살사, 칠리, 바베큐소스 등)를 

 첨가하고 싸먹으면 됩니다.

부리또를 접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바로 먹는 건 간편하게 싸는게 좋겠죠?

곰같은 아들내미들이 엄지척~~ 하고 손을 들어주네요.



먹을만큼 먹은 것 같으니 이제 남은 재료로 "시판 부리또처럼 만들어 냉동실에 두었다가

아이들이 원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주면 좋겠다~"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이번에는 부리또를 굽지 않고 아까 볶은 재료와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넣고 접어줍니다.

보관해야 되기 때문에 양 귀퉁이도 같이 접어줘야 하는데요~

냉동실에 있던 또띠야라 말랑말랑하지 않아서 접기가 매우 힘들었어요.


나중엔 꾀가 생겨 또띠야에 물을 좀 묻혀 말랑하게 만든다음 겨우 만들어낸 게 저 모양이랍니다.


간혹 부엉부엉샵 물건을 혹시 직접 만드냐고 물으시는 고객분들이 계신데

언감생심 손재주 꽝인 제가 뭘 만들겠습니까~~

암튼 흉측한 모양의 부리또를 일단 렌지에 넣어 데워봅니다.

모양과 맛은 비례하지 않으니 희망을 걸어봅니다.


맛이 꽤 괜찮습니다. 뭐든지 맛있을 나이라 그런 것도 같지만

제가 먹어봐도 시판제품보다는 좀더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나더군요.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으려던 제 꿈은 포기했습니다. 

결국 돌돌말아 부리토파티를 벌였습니다.

말이 부리또지 또띠아 위에 재료와 치즈만 듬뿍 올리면 피자로도 변신!

시판 제품보다는 속을 꽉 채우기가 힘들고

사진상으로는 치즈가 잘 안보이지만 맛은 꽤 괜찮았답니다.

손재주 있으신 잇님들은 차곡차곡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신다음

아이들 간식으로 하나씩 꺼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시판 부리토 vs 홈메이드 부리또만들기|작성자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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