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깍뚜기- 나박썰기 깍뚜기, 설렁탕집 깍뚜기

여풍2 2018. 1. 7. 17:14

  깍뚜기- 나박썰기 깍뚜기, 설렁탕집 깍뚜기  


 

[ 깍뚜기 ]

 

설렁탕 곰탕 등 뽀얀 국물 요리에 잘 어울리는 깍뚜기에요.

무가 아삭거리고 달고 시원해서 아주 맛있게 담아졌어요.

아이들 방학이라 사 놓은 다하누 곰탕이랑 같이 먹으려고 만들었어요.

 

아이들 방학하면 마트에서 장 보는 먹을거리 양이 배로 늘어요. 후흣~

종일 먹기만 하는 듯한 하루 하루...

 

 

 

 

설탕등 감미료를 쓰지 않고, 사과즙과 배즙을 넣어 만들어서 자연스런 단맛이 난답니다.

손쉽게 만드는 맛있는 김치, 깍뚜기!

마지와 함께 만들어 보아요~~~

 

 

 

재료

 

무 2개 (약 3킬로그램), 굵은소금 90그램

찹쌀풀-물 500밀리리터, 찹쌀가루 4큰술

양념-양파 150그램, 사과즙 100그램, 배즙 100그램, 고춧가루 300ml, 다진마늘 3큰술

다진생강 1큰술, 새우젓 6큰술, 까나리액젓 3큰술, 꽃소금 2큰술, 대파 1대

 

 


 

 

 

 

전 김치 담을 때 풀을 제일 먼저 쑤게 되더라구요.

풀 쑤는 게 이상하게 제일 귀찮아서,

풀 쑤기를 일단 해 놓아야 김치 담그기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헤~

물 500밀리리터에 찹쌀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잘 풀어 주어요.

약한 불에서 풀이 말갛게 투명한 빛을 띌 때까지 잘 저어가며 끓여 주어요.

수저로 떠서 주루룩 흘려 보면, 처음엔 완전 불투명하던 풀의 색이 좀 말갛게 변한 걸 느끼실 거에요.

깍뚜기에는 찹쌀풀을 넣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저는 넣어 줍니다.

 

 

 

 

찹쌀풀이 식으면 고춧가루를 넣어서 고루 섞어 놓아요.

미리 고춧가루를 불려 놓아야 버무리기 좋아요.

20분 정도 이 상태로 놓아 두기.

 

 

 

 

사과즙, 배즙, 양파즙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 주어요.

전 미루사과 주문했더니 딸려 온 사과즙 넣어 만들었는데요.

달고 맛있는 미루사과즙 덕분에 김치가 더욱 맛있어진 것 같아요.

참,  만들어진 과즙 제품 말고, 생과일을 직접 갈아서 사용하셔도 돼요.

 

 

 

 

각종 양념들 분량대로 다 넣어 주고, 고루 섞어 주면 깍뚜기 양념 완성이에요.

대파는 잘게 다져서 넣어 주어요.

 

 

 

 

무는 나박썰기 해 주었어요.

저는 주사위 모양 정깍뚜기보다 요렇게 나박썰기한 깍뚜기가 먹기 좋더라구요.

굵은 소금을 뿌려 50분 절였어요.

 

 

 

 

물에 한 번 헹구어서 체에 받쳐 45분간 물기 빼 주었어요.

준비해 놓은 양념에 버무리면 깍뚜기 완성!

참 쉽고 간단해요.

 

 

 

 

작은 김치통으로 한 통이네요.

금새 먹어 버리겠어요.

 

 

 

 

요새 날이 추워서 베란다에 두었는데, 5일이 지났는데도 덜 익었어요.

 

 

 

 

그래도 먹을 만해서 꺼내어 먹어 봅니다.

아작아작 식감도 식욕을 돋우고, 과일즙을 넣어 시원하고 매콤달큰한 맛이 아주 좋아요.

 

 

 

 

뜨끈하게 밥을 만 곰탕이랑 같이 먹으면 최고!!! ㅎㅎ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