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추억의 팥빙수

여풍2 2018. 1. 7. 17:00

아직은 덥고 짜증나고 입맛은 뚝~ 하고 떨어져서 무얼 먹을까 고민들 많으시죠? (^^;;   )

 

저 역시도 더워더워~ 를 연신 입에 달고 살고 있는데 또 하나를 달고 산게 있어요. ;;;

바로 뼈속까지 시원한 아이스음료, 아이스크림, 빙수 이런 얘기들이 간절해지는 시기잖아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먹고 나서 왠지 더 갈증이 나는 것 같아 집에서 만든 빙수를 더 즐기는 편인데요,

요즘은 빙수의 종류도 팥빙수는 기본이고 과일빙수, 녹차빙수 등등 토핑도 다양해지고 가격대 또한 만만치 않잖아요~

 

 

 

 

 

 

 

 

오늘은 어릴적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팥빙수가 문득 그리워서 옛날 팥빙수를 후딱~ 만들어 먹었어요.

 

무거운 쇳덩이 빙수기계에 큼직한 얼음 꽂고 드르륵~ 드르륵~ 소리를 내며 하얗게 떨어지는 얼음가루들~

소복하게 쌓여가는 얼음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보는 것 만으로도 더위가 싹~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팥빙수 한 그릇이였지만 정말 시원하고 달콤했던 그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화려해지고 다양한 맛의 빙수가 넘쳐나는 요즘, 타임머신 타고 추억의 팥빙수 먹으러 떠나실분 연락 주세요?! ㅎㅎ

 

 

 

 

◐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추억의 팥빙수~ (팥빙수, 우유빙수, 추억팥빙수, 옛날팥빙수)

 

 

 

 

* 재료 : 우유 얼음 적당량, 빙수용 팥, 미숫가루, 후르츠칵테일, 초코시럽, 연유, 빙수용 떡과 젤리 조금씩

 

 

 

 

 

 

 

 

1. 우유는 얼음틀에 넣어 최대한 꽁꽁 얼려 주세요.

 

 

 

 

 

 

 

 

2. 얼린 우유는 믹서, 칼 등을 이용해 알갱이가 살아 있게끔 갈아 주세요.

 

 

 

 

 

 

 

 

3. 빙수용 그릇에 갈아놓은 우유얼음을 듬뿍 담아 주세요.

 

 

 

 

 

 

 

 

4. 그 위에 팥, 후르츠칵테일, 미숫가루, 떡, 젤리를 올리고 연유, 초코시럽을 기호에 맞게 뿌려 마무리해 주세요.

 

 

 

 

 

 

 

 

옛날 팥빙수에 구수한 맛을 더해주는 미숫가루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ㅎㅎ

 

제가 사용한 쌀아지매 황토방 미숫가루는...
보리쌀, 현미찹쌀, 현미, 흑현미, 백태, 찹쌀, 율무, 서목태, 수수, 흑깨, 약콩, 속청으로 구성되었고
모든 재료는 위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재배된 100% 국내산이라 안심하고 드실수 있어요~
 
일반 미숫가루와 틀리게 약간 검은빛이 도는게 사진상으로도 느껴지시죠? ㅎㅎ
 
미숫가루에 검은가루가 위에 뜨는것은 검은깨와 약콩가루이니까 염려하지 않고 드셔도 좋구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검은깨의 유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이나 냉동실에 보관해서 드셔야 신선하게 드실 수 있어요.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유혹의 빙수, 추억의 팥빙수가 완성입니다!

 

 

 

 

 

 

 

 

타임머신 타고 70~ 80년대로 추억의 팥빙수 먹으러 저와 함께 떠나 보실래요? ㅎㅎㅎ

 

 

 

 

 

 

 

 

얼음 대신 우유를 얼려 팥빙수를 만들면 더 꼬소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 어릴적 추억 얘기도 들려주고 추억 팥빙수도 만들어주면 너무 좋아하겠죠?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우유, 미숫가루가 더해져 시원하면서 고소한 맛의 팥빙수 정말 강추랍니다!

 

 

 

 

 

 

 

 

여러분들도 한 입, 아~~ 하세요. ㅎㅎㅎ

어릴적도 그랬지만 지금도 빙수안에 떡이 적게 들어가면 왠지 섭섭해? ㅋㅋㅋ

 

 

 

 

 

 

 

 

점점 더 화려해지고 다양한 맛의 빙수가 넘쳐나는 요즘~

타임머신 타고 추억의 팥빙수 먹으러 떠나실분 연락 주세요?! ㅎㅎ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