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그리이그 / 솔베이지의 노래

여풍2 2016. 1. 31. 15:35

 


 

 

 

 

그 겨울이 지나 또 봄은 가고

또 봄은 가고

그 여름날이 가면 또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늘 고대하노라

 

    아 - - -  

그 풍성한 복을 참 많이 받고

참 많이 받고

오 우리 하나님

늘 보호하소서

늘 보호하소서

쓸쓸하게 홀로

늘 고대함 그 몇 해인가

아 나는 그리노라

널 찾아 가노라

널 찾아 가노라

 




노르웨이 어느 산간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고

한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다.

둘은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간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국경에서 산적을 만난다.

돈은 다 빼앗기고 고생 끝에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어머니 오제는 이미 죽었다.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에 도착해 문을 여니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지가 백발이 되어

다 늙어버린 노인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

머리를 누이고 눈을 감는다.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안고

'솔베이지의 노래'를 부르는 솔베이지 ...

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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