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ofmfEekHJs?si=TFK49loyqBqzZhzj
Samuel Barber Adagio for strings , op .11.
" 가슴속 깊은 곳에 숨어있던 인간 존재의 부조리.
그 잔인한 슬픔은 세속의 어떤 것도 덮을 수 없다. "
1936년에 작곡한 사무엘 바버의 대표곡으로, 1938년 전설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와 미국 NBC 심포니가 초연했습니다. 음악 평론가 알렉산더 모린은 'rarely
leaves a dry eye', 한마디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곡이라고 평했고, 2004년 영국 BBC 방송 청취자 투표에서는 가장 슬픈 클래식 곡, the saddest clas
sical work ever 에 올랐었지요.
원래 추모를 목적으로한 곡은 아닌데, 워낙 강렬한 애수가 슬픔을 자아내다 보니 장례식이나 추도식에서 자주 연주되고 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J F 케네디 대통령,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 장례식에서도 연주되었더군요. 특이하게도, 3인조 팝 트리오 '피터 폴 & 메리'의 메리 트레버스 장례식에서도 고인의 생전 희망에 따라 연주되었다고 합니다. 워싱턴 DC 소재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새겨져 있는 글귀가 기억 나는군요..
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s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
곡의 제목과 같이, 관악기 없이 현악기만으로 연주하는 8분 가량의 짧은 곡을 들어보시지요 Samuel Barber, Adagio for Strings, Op. 11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Arturo Toscanini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로 악보 중심의 객관적이고 엄격한 해석을 보여주어 19세기와 20세기 초기의 가장 두드러진 지휘자 중 하나로 꼽히며, 후배들인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토스카니니는 그의 지휘 역량으로 유명하며, 특히 베토벤, 베르디, 푸치니 등의 작곡가들 작품을 연주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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