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만상

'80세의 壁'

여풍2 2022. 12. 22. 15:26

 

♥ '80세의 壁'

1960년 오사카 출생. 도쿄대 의학부 졸업 후 30년 이상 고령자 의료를 전담해온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和田秀樹)'가 쓴 ‘80세의 벽(壁)’이란 책을 봤다.

 

'80세의 壁',

감동적인 책 이네요! 꼭 읽고 여생을 즐겁게 꾸리시기 바랍니다!!

삶이란 지나고 나서 보니 長壽 저주에 빠지기보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활기 있는

餘生을 보내시는 게 현명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1960년 오사카 출생으로 도쿄대 의학부 졸업한 후 30년 이상 고령자 의료를 전담해온 

정신과의사 와다 히데키(和田秀樹)가 쓴 ‘80세의 壁’이란 책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

소개합니다.

*******

80의 璧 넘으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20년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체력도,

기력도 80세부터는 70대와 전혀 다르다...

인생 100년 시대라고 하나 건강수명 평균은 男 73세, 女 75세에 불과하다...

80代 이후는 70대와는 크게 달라서, 살아가면서 하나하나의 선택이 명줄과 바로 직결되는 삶이란 걸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우선 무사히 80대에 진입한 건 축하할 일이다...
80세 벽은 높고 두꺼우나 벽을 넘는 방법은 있다...

우선 싫은 걸 억지로 참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먹고싶은 건 먹고,

술도 당기면 마시고, 건강진단은 받지 않는 게 낫다... 약은 상태가 나쁠 때만 복용하자...
운동은 적당히 하는 게 좋다, 그래서 산책이 제일 좋다...

번거로운 뇌 훈련보다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는 것이 뇌에도 좋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은 무리하게 내리지 않아도 괜찮다...

癌이 발견되어도 절제하지 않는다... 失禁이 걱정되면 지저귀 착용하면 된다...
치매는 무섭지 않다...등등

건강 상식에 무지한 나에겐 힌트가 가득하길레

80벽을 넘어 수명을 연장시키는 해답(?)을 공유하고 싶어 요점을 소개한다. 

일단 설득력 있는 전문적 견해인지 여부를 가리는 건 각자의 몫이다. 

나는 80 넘었는데 아직 멀쩡하니 다행이라고 자족할 수는 있겠지만 지나친 안심과 자만
은 禁物이다.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우리 80翁들의 처지 아닐까?.

 ​우리가 평소 많이 접하는 말들이지만 이 의사 주장 가운데 마음에 와 닿는 한두 개라도

실천한다면 아니 함보다는 분명히 나을 것이다. 

다음은 책의 요지이다 ...........

인간이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하는 平均壽命이 남성 82세, 여성 88세지만, 心身 모두 자립하여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健康壽命은 남성 73세, 여성은 75세라고 한다. 
즉 남성은 73세, 여성은 75세가 되면 누군가의 간병을 받으며 살게 된다거나 신변잡사를 혼자서 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인간은 마지막 10여 년간 질병 등으로 불편하거나 누군가의 간병을 받으며 산다는 말이다. 따라서 건강수명이 늘어나지 않는 한 아무리 장수한들 바람직스럽지 않은 상태로 수명만 연장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연령은 남성이 85세, 여성은 90세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내일 어찌 될지를 모른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인 건 있다. 우리 모두가 결국은 죽는다는 사실이다. 
다만 죽음에 이를 때까지 두 갈래의 길이 있다. 마지막 순간

“좋은 인생이었다. 고맙구나”라고 자족하면서 눈 감을 수 있는 행복한 길과

회한의 눈물 흘리는 불만족스러운 길이다. 

80세부터의 인생은 70대와는 전혀 다르다. 
어제까지 하던 일이 오늘 할 수 없는 사태가 몇 번이고 닥친다. 여기저기 몸의 불편함도

많아진다. 암, 뇌경색, 심근경색, 폐렴 등 수명에 관계되는 질병에 걸리기도 쉬워진다. 
혹시 내가 치매인가? 하고 불안하게 생각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배우자의 죽음에 직면하여 절망과 고독에 빠질지도 모른다. 

이런 壁들을 극복하여 ‘행복한 晩年’과 ‘불만스런 晩年’의 경계에서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나이듦’을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활용는 자세일 터이다. 

고령자는 병의 씨앗을 다수 품고 산다. 언제 무엇이 발병할지 알 수 없다. 

오늘은 건강해도 내일 돌연사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전제로 내일 죽어도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너무 참는다거나 지나친 무리를 하지 않는 게 좋다.

80 넘으면 건강검진은 받지 않아도 괜찮다. 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 등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각종 수치를 정상(기준치)으로 만들기 위해 약을 과다하게 복용하면 몸 상태

저하시키거나 그나마 남아있는 능력을 상실, 또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우까지 생긴다. 

이른바 과잉검사와 진료 일상화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꼴이다. 

건강검진은 60대까지는 의미가 있으나 80 넘으면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80 넘어 활기 있게 살고 있는 사람은 그 자체가 건강하다는 증거다. 

그런데 검진을 받고 무슨 수치가 정상을 넘었다며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어찌할 것인가?! 그때까지 남아있던 그나마의 건강과 활력마저 손상될 가능성이 많다.

老衰는 병이 아니라 조금씩 몸이 약해져 죽음에 이르는 자연스런 과정이다.

‘天壽를 다한 죽음’의 방식이다...

85세가 지나면 누구나 몸속에 많은 病의 종자를 갖고 있다. 
확실한 증상이 없어도 어딘가 불편한 곳이 있기 마련이다. 

병원에서 검사 받고 병을 발견, 약을 먹거나 수술 받아 수명 연장할 것인가?
자택이나 요양원에서 하고 싶은 일 해가면서 살아갈 것인가?

그건 오로지 당신이 선택할 일이다. 

80이 넘으면 병은 잘 완쾌되지 않는다. 일시 호전되는가 싶다가도 나쁜 부분이 차례차례 나타난다. 정확히 말하면 이런 것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다.

臟器별 진료의 폐해는 먹는 약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전문과 의사마다 처방해주는 약을 먹다 보면 아침, 저녁 먹는 과다한 약이 오히려 毒으로 작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지경이다. 고령자일수록 약이 몸에 해를 끼치는

만큼 역시 약은 필요 최소한으로 억제할 일이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엔 참지 말고 먹어야 한다.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위가 아프면위장약을 먹으면 된다.

80 넘은 시신을 부검했을 때 동맥경화가 없는 경우는 보질 못했다. 
그냥 둬도 좁아져 있는 혈관인데 약으로 혈압을 내려 血流를 나쁘게 하면 혈액 안의 산소나 영양분이 전신의 세포에 고르게 전달되지 못한다. 가장 damage를 많이 받는 곳이 腦이다.

산소와 당분이 공급되지 못해 저산소, 저혈당 상태를 일으킨다. 

결국 동맥경화인 경우 혈압과 혈당치를 높게 조절하는 편이 건강 유지에 좋다. 

그러니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건 동맥경화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몸의 활력이 없어진다거나 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역효과도 생긴다. 그러므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약을 과다 복용한다는 것은 생활의 질을 낮추는 선택일 수도 있다.

당뇨병인 경우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발전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적극적인 당뇨병 치료가 오히려 알츠하이머를 촉진시키는 것이 맞다. 저혈당도 마찬가지지만

고령자가 되면 많은 것보다는 부족한 것의 害가 압도적으로 크다. 

그러니 80을 넘기면 비만을 걱정하지 말고 약간 살찌는 걸 목표로 하는 게 좋다. 

염분, 당분, 지방 가리지 말고 당기는 것을 실컷 드시라. 먹고 싶다는 건

몸이 요구한다는 것이다. 영양 부족은 확실히 노화를 촉진시킨다.

무엇인가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는다는 건 뇌가 젊다는 증거이다.

실제로 그걸 실행함으로써 뇌가 활성화되고 몸도 건강해진다. 

“이 나이에 남사스럽게...” 라며 억제하는 일도 많아지지만 하고 싶은 건 참지 말고

하면서 살자. 성욕은 지극히 자연스런 욕구다. 나이가 많아도 자극을 추구하는 건 좋다. 

야한 동영상을 보고 싶은 것도 건강하다는 증거이고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기력도 회복이 된다.

다만 하고 싶은 거 하라지만 어디까지나 스스로 control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할 일이다.

운동도 과욕 부리지 말고 하루 3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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