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

아가서 2장

여풍2 2022. 8. 13. 10:46

<아가서 2장>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아.2:1)

<아가,雅歌>는 “노래 중의 노래,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이다. 저자는 솔로몬인데

문학적으로 “신랑 솔로몬과 신부 술람미 여인의 사랑 노래”가 비유적으로 “성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 말씀이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흔한 사론의 수선화, 골짜기의 백합화로 비유하고 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왕궁에 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인들과는 달리 평범하고 보통의 여자라고 고백한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자신을 평범한 여인으로 낮추는 술람미 여인에 대해서 솔로몬은 그렇지 않고 가시나무들 사이에서 핀 백합화처럼 고귀하다고 칭찬하고 있다.

신랑되신 그리스도께서는 신부된 교회에 대하여 고귀하다고 칭찬하시는 것과 같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마치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귀하여 여기기 때문에 술람미 여인이 고귀해 지는 것과 같다.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에서 <사론>은 팔레스틴의 지중해 동부 연안의 평원지를 말한다. 넓은 지역에 봄이 되면 <수선화> 꽃이 많이 피는데 이사야 35장 1절에서 <백합화>로도 번역된 꽃이다. 팔레스틴 이스라엘 지역에 자생하는 백합꽃이 성전의 기둥이나 물두멍에 장식된다 (왕상.7:19).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라!”는 말은 “나는 고귀한 사람입니다!,

나는 순결한 사람입니다!”는 뜻이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시편.12:6).

*수선화와 백합화의 아름다움은 “순결함”에 있고,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움은 “말씀으로 인한 순결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