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굽이 끝을 휘돌아
새 굽이로
또 흘러 가네요.
강물위로 하얀 물안개가
김서리듯 일어나고
망설이던 그리움이
물결따라 퍼져 갑니다.
이제 우리
무술년의
아름다운 기억들과
가슴벅찬 감동들은
추억의 베낭속에
고이 간직하고
다시 또
기해년 새해
새로운 희망을 향해
힘차게 떠나 가자구요!
울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활짝 웃음속에
다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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