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과 취미

호수 - 배성아 노래 채영재 작사,곡

여풍2 2018. 11. 16. 08:08

호  수  

  장은경 violin 연주


 물 안개 덮힌 고요한 호수 

풀 벌레 소리에 잠을 깨고

사방은 아련한 적막 뿐이네

 

해가 뜨면 걷힐까?

바람불면 걷히려나?

비라도 내려야 하나?

 

자욱한 이 안개 걷히면

님은 화사한 미소지으며

내게 살며시 다가오리

 

오수에 빠진 호숫가

뜸부기 고운 노래부르고

나른한 고요가 깊어만 가네

 

- - - - - - - - -

 

해가 뜨면 걷힐까?

바람불면 걷히려나?

비라도 내려야 하나?

 

자욱한 이 안개 걷히면

님은 따사론 눈길머금고

내게 살포시 안겨오리

 

바람이 이는 호숫가

두꺼비 슬픈 노래부르고

춤추는 잔 물결 내 맘 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