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수
|
장은경 violin 연주
물 안개 덮힌 고요한 호수
풀 벌레 소리에 잠을 깨고
사방은 아련한 적막 뿐이네
해가 뜨면 걷힐까?
바람불면 걷히려나?
비라도 내려야 하나?
자욱한 이 안개 걷히면
님은 화사한 미소지으며
내게 살며시 다가오리
오수에 빠진 호숫가
뜸부기 고운 노래부르고
나른한 고요가 깊어만 가네
- - - - - - - - -
해가 뜨면 걷힐까?
바람불면 걷히려나?
비라도 내려야 하나?
자욱한 이 안개 걷히면
님은 따사론 눈길머금고
내게 살포시 안겨오리
바람이 이는 호숫가
두꺼비 슬픈 노래부르고
춤추는 잔 물결 내 맘 이어라
'활동과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치니//라 보엠 1막 '그대의 찬손' Che gelida manina - 플라시도 도밍고(ten) 게오르그 솔티(cond) London Phil (0) | 2018.12.15 |
---|---|
[스크랩] 유치환 : 깃발 (0) | 2018.11.16 |
시벨리우스 관현악 (0) | 2018.11.16 |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17번 K.453 (0) | 2018.11.16 |
Brahms : 6 Piano pieces No. 2 in A Major, Op. 118 - Intermezzo, 브람스 : 6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번호 118 - 2번. 간주곡 (0) | 2018.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