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과 취미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작별사...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중 제2악장...

여풍2 2018. 9. 5. 09:18


 



한적한 오후,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작곡한

그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21, D.960)를 듣고 있다.

세상에 대한 작별사와 같은 작품이다.



이 음반은 슈베르트 피아니즘의 극치요 베토벤 이후 가장 아름다운 피아노곡이라는 찬사를 듣는

최고의 작품이 담겨진 이유도 있겠지만


이 곡의 깊고 심각한 정서를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을 앞둔 슈베르트의 애상을 슬프다기보다는 오히려 잔잔하고 따스하게 표현한 연주라고나 할까...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D.960 중 제2악장.


2005년인가 뉴욕 카네기홀에서 직접 실황연주를 보았던 브렌델의 연주로...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중 제3번.

호로비츠의 연주로...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중 제5번.

브렌델의 연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