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만상

비탈리 & 바흐/샤콘느 외 - 야샤 하이페츠(바이올린) 외

여풍2 2018. 5. 9. 12:05


    


 



Jascha Heifetz (1901∼1987)
비탈리 & 바흐 샤콘느 외
 

 


1. Tomaso Antonio Vitali (1663∼1745)
Chaconne In G minor (12'31")
비탈리 샤콘느, 레스피기 편곡

Jascha Heifetz, violin
Richard Ellsasser, organ
Arrangement: Ottorino Respighi
Recording Date: 1950/08/04 Mono
Little Bridges Hall, Claremont, California
 
 
 
 


2. Johann Sebastian Bach (1685 ~1750)
Partita for Solo Violin No.2 in D minor,
BWV 1004 V. Chaconne (12'47")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 2번 중 5악장 샤콘느

Jascha Heifetz, violin
Recording Date: October 24, 1952
RCA Studios, Hollywood, CA

 

 

 
 


3.  Aram Khachaturian (1903 ~1978)
Sabre Dance from Gayne (02'21")
하차투리안 발레 모음곡 가야네 중 칼의 춤
하이페츠 편곡

Jascha Heifetz, violin
Brooks Smith, piano
Transcribed by Heifetz
Recording Date: 1954/12/08 Mono
Radio Recorders, Hollywood

 

 

 
 


4. Bach-Busoni, Chaconne
바흐 샤콘느 부조니 피아노 편곡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piano (13'40")
Recording Date: 1948/10/26 Mono,
Abbey Road Studio No. 3, London

 

 

   
1 ~ 4 순으로 연속듣기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가 이루어낸 카리스마적인 업적은
그가 태어난 지 한 세기가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모든 방향에 있어서 극대화한 연주가였다.
19세기가 파가니니의 시대였다면 20세기는 하이페츠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 기계적일 정도로 정확한 템포 조절,
한 음 한 음에 부여하는 긴장감, 머리카락을 곤두서게 할 정도의
카리스마를 통해 하이페츠는 바이올린 연주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더 나아가 그는 방대한 레파토리와 엄청난 레코딩, 독주와 협주,
실내악, 교육을 오가는 왕성한 음악 활동을 통해
20세기 바이올린계의 존경받는 거장으로서 권위와 명성을 얻었다. 중략

전세계를 통틀어 하이페츠에 대항할 수 있었던 바이올리니스트는
죠르쥬 에네스쿠와 아돌프 부쉬의 계승자로 일컬어지는 신동 출신의
예후디 메뉴힌,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던 요제프 시게티 정도였다.
이러한 그에게도 우상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프리츠 크라이슬러다.

크라이슬러는 1912년 5월 베를린에서 10세의 하이페츠가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는 사석에서 그를 위해
자신의 작품 아름다운 로즈마린의 피아노 반주를 맡아 연주하기도 했다.

유명한 일화 중의 하나로, 크라이슬러는 하이페츠의 연주회 때
옆에 있던 다른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이제 우리의 바이올린을
무릎으로 부수어 버려야겠군”이라고 농담을 건넸다고 한다.

 

샤콘느는 바로크 시대의 변주 형식으로
16세기 라틴 아메리카에서 스페인으로 넘어온,
화음 진행을 기본으로 하는 느린 무곡이다.
통상 3박자 장조이며 이들 기본 음형을 변주하여 전개하는 곡이다.

지상에서 가장 슬픈 곡으로 알려진 곡 샤콘느는
비탈리의 샤콘느를 두고 말한 것이고,
바흐의 샤콘느에는 '영원으로의 끝없는 비상'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바흐보다 22년 먼저 태어난 이탈리아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였던 토마소 안토니오 비탈리는
바로크 시대 사람이며 1660년에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태어나 1711년에 세상을 떠난 작곡가이다.
시립 아카데미 필하모니카 회원, 모데나 궁정 채플의
악장을 지냈으며, 소나타 작곡가로 유명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몇 개 남아있지 않으며, 그나마
잘 연주되지도 않는다. 유일하게 연주 되는 것이
이 곡 샤콘느라해도 별로 틀린 말이 아니다.

이 곡은 비탈리가 그 시대 스타일을 따라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곡으로 작곡했으나 1867년에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페드디난도 다비드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편곡하여
출판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작곡가 오트리노 페스피기가 오르간 반주로 편곡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지노 프란체스카티는
관현악 반주로 편곡하기도 했다.

그 시대에 알려진 모든 바이올린 기교를 실험하고 있으며,
이가 시릴정도로 정열적이면서 어두운 주제와
풍부한 대비를 가진 변주의 교묘함이 이 곡의 인기를 지켜주고 있다.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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