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참치와 돼지고기의 아름다운 동행...동그랑땡

여풍2 2018. 4. 6. 08:29

설명절에 선물로 들어온 참치선물세트,

 

동그랑땡 만드는데

손두부가 약간 모자란 듯 해서

남아 있는 참치들을 처분할 겸

같이 넣어서 만들기로 했다. 

 

 

★재료: 돼지고기다짐육600g, 참치캔2개(작은것),

손두부2/3모, 계란1개, 밀가루4큰술, 파, 다진마늘1½큰술,

후춧가루, 소금, 통깨, 참기름 각각 적당량, 계란물용 계란 4개

 

 

참치는 미리 기름을 빼 주고...

넓은 그릇에 위의 재료들을 모두 담아

고르게 잘 섞이도록 손으로 치대어 준다. 

 

 

잘 치댄 고기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 내어

한 손으로 조물조물한 후,

두 손으로 동글동글 굴리다가

살짝 눌러준 다음 앞 뒤로 밀가루를 살짝 묻혀서 

 

 

쟁반에 랩이나 비닐을 깔고 가지런히 놓고

또 그 위를 똑같이 덮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둔다.

 

나는 동그랑땡 만들 때 마다

하루나 이틀 먼저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부치기 1시간 전에 미리 꺼내 놓는다. 

 

 

미리 살짝 해동시킨 동그랑땡 반죽에

소금을 넣고 잘 풀어 놓은 계란물을 입혀서

나무젓가락으로 하나씩 건져내어...

 

숟가락을 사용하면 자칫 지저분해질 수 있므로

나는 항상 나무젓가락을 사용한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예열된 중약불 후라이팬에서

앞 뒤로 서서히 익힌다. 

 

 

불이 세면 속은 제대로 익지 않은 채

겉만 탈 수 있으므로

돼지고기를 사용한 동그랑땡은

중약불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서서히 익혀야 하고

윗면을 눌러 보아 단단한 느낌이 들면 익은 것이다. 

 

 

손 쉽게 하기 위해

고기반죽을 김밥 말 듯이 랩에 싸서

냉동실에서 얼렸다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하는 방법도 있지만

모양이나 맛이 손으로 만드는 만큼 맛있는 것 같지 않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난 항상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서 한다. 

 

 

 

 

 

 

참치가 적당히 들어갔기 때문에

돼지고기만으로 했을 때 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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