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tavo Dudamel / SBSOV Mahler: Symphony No. 2 Mov II BBC Proms 2011: Prom 29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Mahler, Symphony No. 2 ‘Resurrection’ 말러의 두 번째 교향곡은 그의 [교향곡 1번]의 주인공이 죽음을 맞이하는 시점으로부터 시작한다. [교향곡 1번]의 피날레에서 인생을 강하게 긍정하며 승리의 음악을 부르짖던 거인은 결국 말러의 음악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장례식의 주인공이 된다. 말러는 거인의 장송행진곡을 먼저 교향시에 담아 이를 ‘장례식’(Todtenfeier)이라 칭했다. 1888년에 완성된 교향시 [장례식]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 1894년에는 [교향곡 2번]의 1악장으로 사용되었으니, [장례식]은 사실상 [교향곡 2번]의 출발점이나 다름없다. 말러가 언제나 존경했던 뷜로의 죽음에 임해서, 그가 어떤 종류의 영감을 얻어 이 곡을 쓴 것이라고 한다. 1894년의 작품으로, 이듬해에 초연되었다. 거기에 현세에 있어서의 인간의 고뇌나 죽음의 공포와 황량한 전율이 제시된다. 그리고 천국에의 희구, 위대한 조물주에의 찬앙(讚仰)과 죽음의 축복이 제4악장과 제5악장에서 불려지고, 부활의 합창이 울려 퍼지면서 마친다. [from네이버]
○ 교향곡 제2번 다 단조 “부활” 구스타프 말러(1806~1911)는 보헤미아 태생의 오스트리아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낭만파 작곡가로 분류된다. 그는 무척 염세적이고 고독한 사람이었는데, 평생 죽음의 그림자가 그를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교향곡 제2번의 작곡에 매진하던 1889년에는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세상을 떠났고, 설상가상으로 11월에 있었던 교향곡 제1번의 초연은 말러에게 큰 실망을 맛보게 하였다. 이런 불행의 연속은 이전부터 구상하고 있던 ‘교향곡 제2번’의 내용에 어떤 식으로든 반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말러 교향곡 “부활”은 ‘인생’의 의미를 묻는 한편의 서사시라 말해진다. 교향곡 제1번의 주인공 ‘거인’이 죽음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시작한다. 1악장에서는 거인이 무덤에서 그의 생애를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되어, 2악장에서는 과거의 회상이 순간의 햇빛처럼 찬란하게 그려진다. 3악장에서는 꿈같이 아름다웠던 현실이, 4악장에서는 독창자 알토가 등장해서 “신에게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고 노래하며, 5악장에서는 부활을 노래한다.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다단조 ‘부활’은 작곡가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뇌가 녹아있는 작품으로 말러 마니아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꼽힌다. 말러가 6년에 걸쳐 작곡하고, 80분이 넘는 연주시간, 거대한 편성과 실험적 악기조합으로 이루어낸 음향, 긴밀한 주제의 전개로 말러 교향곡에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자 전환점이 된 곡이다. |
Mahler: Symphony No. 2: Mov. 2 - Part 1 of 2
Symphony No. 2 in C minor, "Resurrection": Mov. 2, "Andante moderato"
Gustav Mahler (1860-1911)
Conducted by Leonard Bernstein
Sheila Armstrong, soprano
Janet Baker, mezzo-soprano
Edinburgh Festival Chorus
London Symphony Orchestra
See☞ Mahler: Symphony No. 2: Mov. 2 - Part 2 of 2
Symphony No. 2 in C minor, "Resurrection": Mov. 2, "Andante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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