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만상

통도사 홍매화

여풍2 2018. 2. 15. 06:32

 한나무


꽃잎  붉으니   오시려나  했지요 

 

향 깊으니      오시련가  했지요

 

깊더이다    그리우는    마음

 

멀더이다    기다리는    시간

 

매화꽃 그늘을    눈물로 채우고

 

야삼경 그림자로    온밤을 새워도

 

다함이 없더이다  끝일랑 없더이다

 

보고지운 마음    이리  붉으니

 

         임 향한  가슴    내리 깊으니      
























최정자 / 매화타령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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