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명동거리..
피 땡기던 젊은 시절의 얼룩진 그리움이 엉켜있는 그 추억속의 순간, 공간.. 눈시울에 명멸하던 그 불빛들..
명동파전에 칼칼한 쇠주 한잔.. 물결치며 흔들리던 群像속에 엇갈리던 막연한 想念들, 뭔지 모를 憤怒, 숱한 목마름과 뒤엉킨 그 많은 설레임들..
유네스코회관 뒷골목 어디쯤 다방 샹젤리제에서 만나던 어느 국문과 여생들 모닥불 이어 피듯, 끝없이 이어지던 꿈같은 만남들.... 군대가며 산산조각 나버리고..
그래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은 명동거리
가슴속에 타오르는 갈증은 크기만 한데 아~ 비 내리던 그 명동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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