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방황

♡ 일상의 기적

여풍2 2016. 8. 24. 08:38

♡ 일상의 기적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이때 중국 속담이 떠올랐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예전에 싱겁게 웃어넘겼던 그 말이 다시 생각난 건,

반듯하고 짱짱하게 걷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아프기 전과 후’가

이렇게 명확하게 갈라지는게 몸의 신비가 아니고 무엇이랴?


얼마 전에는 젊은 날에

윗분으로 모셨던 분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

몇 년에 걸쳐 점점 건강이 나빠져,

이제 그분이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깜빡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예민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명성을 날리던 분의

그런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다 소용없구나,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면서 지금 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고,

그런 사소한 일이 아닐까?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다음이라는 점이 안타깝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한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이다...~

사나흘 노인네처럼

파스도 붙여 보고 물리치료도 받아 보니 알겠다...~

타인에게 일어나는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진단이지만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일이

감사한 일임을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하면 다 가진 것이다...~


오늘도 일상에 감사하며 살자!!!

지금도 감사를 느끼고 계시는지.?

우리들이 입으로는 감사함을 외치지만

진정으로느끼는 사람은 적은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도 있더군요

안구 하나 구입하려면 1억이랍니다.~

눈 두개를 갈아 끼우려면 2억이 들고,

신장 바꾸는데는 3천만원

심장 바꾸는데는 50억원,

간~ 이식 하는 데는 7천만원,

팔다리가 없어 의수와 의족을 끼워 넣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든답니다...~

지금!

두 눈을 뜨고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몸에 약 51억이 넘는 재산을 지니고 다니는 것입니다.~

도로 한 가운데를 질주하는 어떤 자동차보다 비싸고  훌륭한 두 발로,

자가용을 가지고 세상을 활보하고 있다는 기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사고로 앰블런스에 실려 갈 때

     산소호흡기를 쓰면

한 시간에 36만원을 내야 하며,

눈~코~입을 ~가지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공기를 공짜로 마시고 있다면

하루에 860만원을 버는 샘입니다.~


우리들은 51억짜리 몸에 !!!

하루에 860만원씩 공짜로 받을수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요?

그런데 왜,

우리는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가요?

그 이유는 욕심이 많아서 그렇겠지요...***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없다고 합니다.~

기쁨이 없다는 이야기는 결국 행복하지 않다는 말이겠지요...~

감사하는 사람만이 행복을움켜쥘 수 있고,

감사하는사람은

행복이라는 정상에 이미 올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면 되지,

행운을 바란다면 욕심이지요...~~~


오늘,

숨 쉴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카톡에서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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