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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미나 Gelsomina, 영화 La Strada( The Road 길)

여풍2 2024. 3. 3. 06:11

https://youtu.be/Kee6dt7NP5U?si=vPk5hGAI8WA3KP2_

    젤소미나 Gelsomina, 영화 La Strada ( The Road 길 )의 주제곡- Nino Rota(1954)

젤소미나(Gelsomina)

1954년도의 작품인 영화 "길"의 주제곡이며 작곡은 "니노 로타(Nino Rota)"가 맡았다. 힘을 자랑하며 쇠줄을 몸에다 감고 힘으로 그것을 끊어 박수갈채를 받던 광대 "쟘파노"는 "젤소미나"를 부인 겸 손님을 부르는 나팔수로 부려먹기 위해 그의 부모들로 부터 1만 리라에 산다.

"쟘파노"는 거의 그녀를 돌보지 않았고 다만 일하는데만 필요로 했다. 그러던 중 젤소미나에게 룸펜이 생기므로 삼각관계가 생기게 되고 결국은 "쟘파노"가 그를 죽이게 된다. 충격을 받은 "젤소미나"는 머리가 돌았다. "쟘파노"는 그를 버리나 다시 그 고을을 찾았을 땐 그녀의 순정을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 음악에는 나팔소리가 구성지고 중간에 팀파니를 두들기며 "쟘파노가 왔습니다" 하고 외치는 "젤소미나"의 소리가 삽입되어 있다. 이 멜로디를 들으면 가련한 소녀의 피어보지 못하고 시들어간 순정이 아쉽고 가련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상 앨범소개책 옮김=

참 예쁜 이름을 가진 소녀 젤소미나의 슬픈 이야기를 듣노라니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의 敗戰國 이탈리아 사람들의 고단한 삶이 마치 6.25 전쟁이 끝난 뒤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 괜히 처연해집니다. 

생계를 위해 한 남자에게 돈을 받고 두 딸을 차례대로 파는 엄마.. 자기보다 먼저 팔려가서 죽은 동생 '로사'를 대신해서 또다시 언니인 '젤소미나'를 지목해서 사 가겠다는 '잠파노'에게 돈을 받고 팔아 버리는 어머니의 모습..

저는 나이가 어릴 때여서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영화의 전설 같은 이야기는 젊은 시절부터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서 접해보았기 때문에 이 글을 쓰면서도 가슴 한켠이 그저 헛헛해지는 그런 서늘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라스트라다 (길)는 페데리코 펠리니가 감독하고 펠리니, 툴리오 피넬리, 엔니오 플라야노가 공동 집필한 1954년 이탈리아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우직한 강한 남자(brutish strongman) 잠파노 (앤서니 퀸)가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돈을 주고 산 머리가 단순한(simple-minded) 젊은 여자 (줄리에타 마시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57년 제1회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들 중 하나"로 선정, 1992년 영국 영화 연구소 감독들이 선정한 영화 탑 10 목록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2008년, 이 영화는 이탈리아 문화유산부가 선정한 "1942년에서 1978년 사이에 이탈리아의 집단적 기억을 바꾼" 100편의 영화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위키피디아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