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과 취미

Autumn Leaves'(고 엽)

여풍2 2022. 9. 28. 13:58

 

['Les Feuilles Mortes'' Autumn Leaves'(고 엽) - YVES MONTAND]

가을이 되면 꼭 떠오르는 영원한 레퍼토리... 가을을 대표하는 명곡, 고전(古典),

전범(典範)...   이브 몽땅의 'Les Feuilles Mortes' '고엽'(枯葉)입니다.

"난 너를 사랑했고, 넌 나를 사랑했지. 그러나 삶은 서로 사랑하던 이들을 떼어놓고,

바다는 백사장 위의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국을 지워버리네."....  가을의 쓸쓸함이 배어

나오는 은은한 멜로디에, 그 가사 또한 안타까움이 아련히 흐릅니다.

'고엽'은 1945년 롤랑쁘띠의 발레 '랑데부'를 위해 조셉 코스마가 작곡했고, 이듬해

마르셀 까르네 감독의 영화 '밤의 문'에서 詩人 시나리오 작가인 자크 프레벨이 가사를 붙인 노래입니다.

당시 新人 가수였던 이브 몽땅이 영화 속에서 처음으로 불렀습니다. 이브 몽땅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인 셈입니다.

 

以後 조니 머서가 이 曲에 영어로 가사를 붙인 'Autumn Leaves'를 내놨으며, 냇킹콜과 앤디 윌리암스 등 이른바 가수라는 가수는 모두 이 노래를 불렀고, 모든 악단이 연주를 했습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해마다 가을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 리메이크 곡들이 이어집니다.

이브 몽땅의 중후한 목소리... 나직한 저음으로 읊조리며 시작하는 도입부...

(3分 18秒) 1946년 영화 <밤의 문>의 삽입곡..

 

오 당신이 여전히 기억해주기를                        Oh !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우리의 행복했던 나날들을                               Des jours heureux où nous étions amis.

그때 삶은 아름다웠고                                     En ce temps-là la vie était plus belle,

햇살조차 지금보다 환하게 빛났으니                   Et le soleil plus brûlant qu'aujourd'hui.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네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당신도 알겠죠, 내가 잊지 않았다는 걸                 Tu vois, je n'ai pas oublié.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네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추억도, 후회도 역시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북풍에 낙엽이 쓸려오네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차가운 망각의 밤 중에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당신도 알겠죠, 내가 잊지 않았다는 걸                 Tu vois, je n'ai pas oublié

당신이 불러주던 그 노래를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우리를 닮은 그 노래죠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당신은 날 사랑했고, 난 당신을 사랑했죠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우리는 함께 지냈죠,                                         Et nous vivions tous les deux ensemble,

당신은 날 사랑했고, 난 당신을 사랑했죠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하지만 삶은 사랑하는 연인들을 갈라 놓았어요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슬그머니 소리도 없이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바다는 모래사장 위의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국을 지워버리죠                  les pas des amants désunis.


매년 9월이 시작되면서 '가을'이란 놈이 묻혀오며 여기저기 FM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Joseph kosma'(조셉 코스마)의 'Autumn Leaves'


이태리에서 태어나 열살즈음에 프랑스로 이주해 와 열두서너살 때 부터 막노동 공사장을 떠돌며 갖은 고생끝에 일생의 구세주 '에디뜨 삐아프'란 불멸의 샹송 가수를 만난 그는 그녀의 적극적인 도움과 희생속에 한방에 뜹니다.

잘 생긴 얼굴과 중.저음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그 가 첫 출연한 영화에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일약 배우겸 가수로 떠오르며 프랑스 최고의 인기 스타가 되지요.


마리린 몬로, 카트리느 데뉴브 등 당대의 유명 여배우들과도 염문을 퍼뜨리며 한 세대를 풍미했던 영원한 로맨티스트 '이브 몽땅',

보기와는 달리 부끄러움이 많아 수줍어하는 천진한 모습이 오히려 많은 여성들에게 모성애를 일으켜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고 하네요.

노후에는 정치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여성들의 몰표로 프랑스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었는데... 지저분한 정치같은건 하지말라는 신의 뜻으로 조금 일찍 저 세상으로 떠났나 봅니다.


'이브 몽땅' 이란 상품을 세상에 알린 연상의 첫 연인 '에디뜨 삐아프' 를 일찌감치 저버리고 숙명의 반려자 '시몬느 시뇨레' 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살다 70세의 조금은 아쉬운 나이로 그녀의 품에서 눈을 감슴니다.

1920년대... 같은 시대에 태어나 멋진 삶을 살고 간, 두 상남자 '앤디 월리엄스' 와 '이브 몽땅' 지금은 모두 이 세상에 없지만 그들이 남기고 간 이 곡은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지구촌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 노래를 듣고 있을겁니다.


샹송과 Pop 으로, 아니면 Jazz Vocal 이나 Instrument (악기)로 불리워지고, 연주되는
불후의 명곡 'Autumn Leaves' 원래 프랑스 샹송인 이 노래는, 1950년대에 '캐롤 송'을 많이 불러 우리에게 잘 알려진 'Bing Crosby' (빙 크로스비)가 영어로 'Autumn Leaves'

란 이름으로 Jacket Title을 붙여 Pop Ballad로 불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후 Nat

king Cole, Frank Sinatra, Andy williams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은 물론 재주꾼 Pianist 'Roger Williams' (로저 윌리엄스)까지 가세하여 특유의 피아노 연주로 '명곡 대 사전' 에 이름을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를 하게 됩니다.

지난 가을을 좀 아쉽게 보내셨다면 금년 가을은 이곡과 함께 집콕하면서 조용히 즐겨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이들외에, 'Stranger on the shore' 의 클라리넷 연주자 Mr. Acker Bilk (엑커 빌크)의 연주 그리고 이곡 분위기에 딱맞는 '냇 킹 콜' 의 목소리까지.. . 맘껏 들어 보시라고 모두 다섯곡 보내드리오니 한곡 한곡 다 들어보세요.
이브 몽땅/ 앤디 윌리엄스/ 에바 캐시디/ 클라리넷연주/ 냇킹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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