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만상

The Train Leaves At Eight

여풍2 2015. 3. 15. 17:31

 

 

 






To traino
The Train Leaves At Eight


To traino feygei stis ochto
Taxidi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Na mi thymasai stis ochto
Na mi thymasai stis ochto
To traino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Se vrika pali xafnika
Na pineis oyzo stoy Leyter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Na cheis dika soy mystika
Na cheis dika soy mystika
Kai na thymasai poios tha xere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To traino feygei stis ochto
Ma esy monachos echeis meinei
Skopia fylas stin Katerini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achairi stin kardia soy ekeini
Skopia fylas stin Katerini


카테리니행 열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이 노래는 그리스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음악가인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가 작곡..

그는 이 노래를 작곡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군부독재정권에 의해 투옥되었다가 국외로 사정없이 추방을 당한다.

민주화운동가를 애인으로 둔 한 그리스 여성의 슬픈 이별사랑노래..

11월의 어느 기차역에서 애인을 만나기로 했지만,
지중해 연안의 한 작은 도시 카테리니로 가는 기차는 8시에 이미 떠나고

기다리던 애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혼자 그 모진 바람을 맞으며 황량한 기차역서 서 있는 그 여인..

일반적인 이별의 노래하고 분위기가 다르게 내 가슴에 와닿는다.


반독재에 항거하는 지독한 사랑..
그래서 그가 떠난 시간과 공간 속에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슬픈 기억 속에 남아 있을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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