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깻잎장아찌

여풍2 2018. 4. 2. 12:36


깻잎 장아찌는


깻잎을 한 장 한 장 씻고 개는 일이 손이 많이 간다.


하지만 담아 놓으면 몇 달 동안 든든한 밑반찬이 된다.


아무 때나 꺼내 먹어도 맛있는


장아찌 담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장아찌는 각종 양념들이 어우러진 물에 담기 때문에


따로 양념을 묻혀 먹지 않아도 된다.

 

 

<준비물> 

 

깻잎 600장. 양조간장 한 컵 반.


물 7컵. 조선간장 반컵. 매실엑기스 반 마늘 8통.


생강 2쪽. 멸치 한줌. 마른 새우, 양배추 잎.


표고 버섯 10개. 다시마 조금. 양파 2개. 대파 4

 


* 그대로 상에 올리기 때문에 양념을 충분히 넣어주는 게 좋다.

 

* 짠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간장 양을 줄이고


물을 조금 더 넣어주면 된다.

 

* 검은 간장 빛이 싫다면 간장 양을 줄이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 끓인 다음 간을 봤을 때 약간 간간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담는 방법>

 

1. 깻잎을 깨끗하게 씻어 채반에 담아 물기를 뺀다.

 

2. 깻잎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다시물 만들 때처럼 30분 정도 달인다.

 

3. 양념물에 들어갔던 건더기들을 건져서 버린다.

 


4.  식힌 양념물을 깻잎에 부어 돌이나 접시로 눌러 놓는다.

 

5. 이틀 후 다시 양념물을 따라 끓인 다음 식혀서 붓는다.

 

6. 노랗게 익으면 밥상에 꺼내 놓는다.

 

 

 

 


깻잎은 유기농으로 샀어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깻잎에는


허용 기준치의 100배 남짓한 농약 성분이 검출되기도 한다네요. 

 


잎이 작을수록 부드러워요. 


 



 

끝을 깔끔하게 잘라줬어요.

 


꼭다리가 길면 얌전해 보이지 않거든요.

 


 


 


 마른 새우, 멸치, 마른 표고가 있네요. 


 



 




 


 


다시마, 마늘, 양파, 가랑파, 양배추겉잎이 보이지요?

 


대파를 넣는데 먹다 남은 가랑파가 있어서요.

 


원래는 배를 넣어주면 좋은데

 


배 대신 양배추 겉잎을  준비했습니다. 

 


 


조림할 때 양배추잎을 깔아 주면 맛이 한결 살아나는데


조미료, 쓸 필요가 없습니다.

 


 


 


씻어 건진 깻잎을 통에 담고 달여 놓은 육수를 부었어요.

위에 무거운 접시나 돌맹이가 있으면 올려 놓으세요.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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