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ardo Di Capua (1865 - 1917)
O sole mio
나의 태양
Che bella cosa na jurnata 'e sole,
n'aria serena doppo na tempesta!
Pe'll'aria fresca pare gia' na festa...
Che bella cosa na jurnata 'e sole.
Ma n'atu sole
cchiu' bello, oi ne'.
'o sole mio
sta 'nfronte a te!
Lùcene 'e llastre d''a fenesta toia;
'na lavannara canta e se ne vanta
e pe'tramente torce, spanne e canta
lùcene 'e llastre d'a fenesta toia.
Ma n'atu sole
cchiu' bello, oi ne'.
'o sole mio
sta 'nfronte a te!
Quanno fa notte e 'o sole se ne scenne,
me vene quase 'na malincunia;
sotto 'a festa toia restarria
quanno fa notte e 'o sole se ne scenne.
Ma n'atu sole
cchiu' bello, oi ne'.
'o sole mio
sta 'nfronte a te!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 답다
폭풍우 지난 후 너 더욱 찬란해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 올때
하늘에 밝은 해는 비치인다
나의 몸에는 사랑스런 나의 햇님 뿐 비치인다
오 나의 나의 햇님 찬란하게 비치인다
음악제 출품용으로 작곡된 명가곡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가 1898년에 작곡한 〈오 나의 태양〉은 너무나도 유명한 나폴리 가곡이다.
조반니 카푸로(Giovanni Capurro, 1859~1920)가 가사를 썼으며, 나폴리 지역의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
디 카푸아는 나폴리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피에디그로타 음악제에 출품하기 위해 이 작품을 작곡했다.
피에디그로타 음악제는 나폴리의 어부들이 제사를 지내며 노래를 바친 풍습에서 시작된 것으로,
18세기 초 왕명으로 나폴리의 공식 음악제로 지정되었다.
이 음악제를 통해 〈오 나의 태양〉,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 수많은 명곡들이 배출되었다.
한때 음악제의 개최가 중단되었다가 1953년부터 나폴리 칸초네 페스티벌로 재탄생했다.
나폴리라는 지역 색이 뚜렷한 작품
〈오 나의 태양〉은 나폴리 민요로 알려져 있는 나폴리 칸초네 혹은 칸초네 나폴레타나 양식을 따른다.
전통적인 칸초네는 밝고 경쾌한 선율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한 진행이 특징이다.
사랑을 주제로 한 가사가 많으며, 인상적이면서도 쉬운 후렴 역시 특징적이다.
특히 칸초네 나폴레타나는 동서문화의 교류가 활발했던 나폴리 항구에서 탄생한 노래인만큼,
동양적인 곡조와 우수 어린 정서를 담은 음악이 많다.
여기에 18세기 이탈리아의 벨칸토 창법에서 영향을 받아 예술적인 기교를 요구하는 선율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티스트가 사랑한 작품
〈오 나의 태양〉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연인에 대한 찬미를 노래하고 있으며,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나폴리 칸초네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1920년에 개최된 앤트워프 올림픽에서는 이탈리아 국가 대신 이 노래가 연주될 정도로,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깊이 사랑받는 음악이다.
수많은 역사적 성악가들이 이 노래를 녹음하였으며, 파바로티는 이 노래로 1908년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즈 아티스트들도 이 노래를 편곡하여 음반에 수록했으며, 엘비스 프레슬리는 이 곡의 선율에 새로운 가사를 붙여
‘It's now or never’라는 곡이 실린 음반을 발매하여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츨처:클래식 백과]
Franco Corelli, tenor
Franco Ferraris & Orchestra
Franco Ferraris, 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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