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

샤론의 꽃 예수 (Jesus, Rose of Sharon)

여풍2 2024. 5. 21. 06:51

 

샤론의 꽃(薔薇, Rose of Sharon)은 성서에서 등장하는 꽃이다. 찬송가 89장의 "샤론의 꽃 예수"란 말은 성경 아가서 2장 1절인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구나" 하는 구절에서 가져온 것으로 신학적으로 예수를 의미한다고 정의되고 있다. 미국식 영어에서 Rose of Sharon은 한국어로 무궁화이다.

성서의 해석과 관련하여 샤론의 꽃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바다수선화(Pancratium

martimum)이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 개신교의 일부 번역 성서에서는 ‘사론(샤론)의 장미’가 아니라 ‘사론의 수선화’라고 번역하고 있다.

한편 오늘날 영어권에서 성서와 무관하게 쓰이는 ‘Rose of Sharon’은 다음의 꽃을 지칭한다. ‘Rose of Sharon’이 영국·오스트레일리아 영어와 미국 영어에서의 의미가 달라, 간혹 서로 다른 지역의 영어 화자들 간에 의사소통 중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서양금사매(Hypericm calycinum). 이 꽃의 나무는 상록수로서 꽃이 피는 떨기나무〔관목(灌木)〕이다. 동남부 유럽과 서남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이것이 영국·오스트레일리아 영어에서 ‘Rose of Sharon’이라고 부르는 식물이다.

무궁화(Hibiscus syriacus). 이 꽃의 나무는 낙엽수로서 꽃이 피는 떨기나무이다.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한국법령에 국화로 제정되지는않았지만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며 한국 국민들은 무궁화를국화로 인정한다. 미국 영어에서 이것을 ‘Rose of Sharon’으로 부른다.

https://youtu.be/t1Xe1IVzT2g?si=vqXals18Mhq6zc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