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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Leaves'(고 엽)

여풍2 2020. 9. 18. 14:58

'Autumn Leaves'(고 엽)

이브 몽땅/ 앤디 윌리엄스/ 정미조/ 클라리넷연주/ 냇킹콜

매년 9월이 시작되면서 '가을'이란 놈이 묻혀오며 여기저기 FM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Joseph kosma'(조셉 코스마)의 'Autumn Leaves'
이태리에서 태어나 열살즈음에 프랑스로 이주해 와 열두서너살 때 부터 막노동 공사장을 떠돌며

갖은 고생끝에 일생의 구세주 '에디뜨 삐아프'란 불멸의 샹송 가수를 만난 그는 그녀의 적극적인

도움과 희생속에 한방에 뜹니다.

잘 생긴 얼굴과 중.저음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그 가 첫 출연한 영화에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일약 배우겸 가수로 떠오르며 프랑스 최고의 인기 스타가 되지요.
마리린 몬로, 카트리느 데뉴브 등 당대의 유명 여배우들과도 염문을 퍼뜨리며 한 세대를 풍미했던 영원한 로맨티스트 '이브 몽땅', 보기와는 달리 부끄러움이 많아 수줍어하는 천진한 모습이

오히려 많은 여성들에게 모성애를 일으켜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고 하네요.

노후에는 정치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여성들의 몰표로 프랑스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었는데...
지저분한 정치같은건 하지말라는 신의 뜻으로 조금 일찍 저 세상으로 떠났나 봅니다.
'이브 몽땅' 이란 상품을 세상에 알린 연상의 첫 연인 '에디뜨 삐아프' 를 일찌감치 저버리고
숙명의 반려자 '시몬느 시뇨레' 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살다 70세의 조금은 아쉬운 나이로

그녀의 품에서 눈을 감슴니다.

1920년대... 같은 시대에 태어나 멋진 삶을 살고 간,
두 상남자 '앤디 월리엄스' 와 '이브 몽땅'
지금은 모두 이 세상에 없지만 그들이 남기고 간 이 곡은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지구촌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 노래를 듣고 있을겁니다.
샹송과 Pop 으로, 아니면 Jazz Vocal 이나 Instrument (악기)로 불리워지고, 연주되는

불후의 명곡 'Autumn Leaves'
가을이 오면 노래방에서 빼 놓지 않고 부르는 곡 중의 하나이기에
이번 가을에 한번 불러볼까 했더니 고놈의 코로나 땜에 내년 가을로 미뤄야겠네요 ~

원래 프랑스 샹송인 이 노래는, 1950년대에 '캐롤 송'을 많이 불러 우리에게 잘 알려진
'Bing Crosby' (빙 크로스비)가 영어로 'Autumn Leaves'란 이름으로 Jacket Title을 붙여 Pop Ballad로 불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후 Nat king Cole, Frank Sinatra, Andy williams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은 물론
재주꾼 Pianist 'Roger Williams' (로저 윌리엄스)까지 가세하여 특유의 피아노 연주로 '명곡 대 사전' 에 이름을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를 하게 됩니다.

지난 가을을 좀 아쉽게 보내셨다면 금년 가을은 이곡과 함께 집콕하면서 조용히 즐겨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이들외에, 프랑스에서 오랜동안 그림공부를 하고 돌아온 '개여울'의 '정미조'교수와
'Stranger on the shore' 의 클라리넷 연주자 Mr. Acker Bilk (엑커 빌크)의 연주
그리고 이곡 분위기에 딱맞는 '냇 킹 콜' 의 목소리까지.. .
맘껏 들어 보시라고 모두 다섯곡 보내드리오니 한곡 한곡 다 들어보세요.

아~~
멋진 피아노 반주에 맞춰 Reverb된 성능 좋은 마이크 잡고 한잔 술에 취해
아늑한 어느 카페에서 이곡 한번 멋들어지게 불러 보고싶은 분 많으시죠?
금년 가을엔 안타깝게도 그럴수가 없는 'Blue Autumn'(우울한 가을)이 될 것 같아

저의 마음도 우울해 지네요~

https://youtu.be/kLlBOmDpn1s


https://youtu.be/XVDu1Lv5CWc


https://youtu.be/kDTbicC__Ps


https://youtu.be/fyDb6gJE7Vs


https://youtu.be/MueIzCR7t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