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어두움을 헤치고 나와서
내 노래는 남몰래 그 대를 부른다.
저기 조용한 숲에 내려와
사랑이여, 내 곁으로 오라.
가느다란 가지는
달빛 속에서 떠들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숨어서 보는 사람을
무서워 할 것은 없다.
밤꾀꼬리가 우는 것을 들어 보아라.
아, 저것은 나를 대신하여
달콤한 슬픔을 담고있는 소리로
그대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꾀꼬리는 내 가슴의 그리움을 알고
사랑의 번뇌를 알고 은과 같은 소리로
감수성이 많은 마음을 흔들고 있다.
그대도 마음을 움직여 다오.
내 소리를 들어주어라.
나는 가슴을 뛰게 하면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어서 와서 나를 행복하게 해 주렴.
Schubert "Serenade D.957 No.4 Schwanengesang" violin Joshua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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