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날 털 많은 여우와 털 없는 여우가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맞닥뜨렸다
가뜩이나 춥고 허기진데 경쟁 상대까지 만나자
털 없는 여우는 잔뜩 웅크리고 으르렁대며
경계 자세를 취했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던 털 많은 여우가
갑자기 배꼽을 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털 없는 여우를 놀리기 시작했다
" 푸하하~~ 무슨 여우가 그리도 털이 없냐? "
너 여우 맞아? ....아이고 배야 !!!!!
가뜩이나 털이 없어서
긴긴 겨울을 나기도 서럽고 힘든데
털 많은 여우에게 놀림까지 받자
털 없는 여우는 못 참겠다는듯 소리쳤다
" 짜샤 !! 모르면 가만히 있어 ~~
너무 추워서 뒤집어 입었다 왜~ 꼽냐?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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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쎄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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