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만상

강변의 추억

여풍2 2017. 10. 30. 10:24




강변의 추억 - 정종숙


나~~~~~
흘러가는 강물결을 바라봅니다
나뭇잎하나 살며시 띄어봅니다
물결따라 정처없이 흘러갑니다
이제는 다시 볼 수도 없을겁니다
지난날 당신은 이렇게 말하셨죠
난 다시 돌아온다고
영원토록 변치말자 약속했었죠
그러나 당신은 흐르는 강물처럼 
다시 오진 않았죠

나만 혼자 강가에서 생각합니다
나~~~~~
나혼자 강가에서 흘러가는 물결을 봅니다
지난 일들을 그리며 그리며
나혼자 강가에서 흘러가는 물결을 봅니다
지난 일들을 그리며 그리며
흘러가는 강물결을 바라봅니다
나뭇잎하나 살며시 띄어봅니다
물결따라 정처없이 흘러갑니다
이제는 다시 볼 수도 없을겁니다
흘러가는 강물결을 바라봅니다
나뭇잎하나 살며시 띄어봅니다
물결따라 정처없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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