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린 디트리히(Marlene Dietrich)
독일 출신의 그녀는 나치정권에 저항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2차대전 당시 양측 병사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의 양심의 상징이라고 일컬어졌던 명곡 '릴리 마를렌(Lilly Marlene)'을 불렀습니다.
품위있는 섹스 어필에 각선미, 매혹적인 허스키 보이스의 노래 솜씨, 히틀러와의 협력을 끝까지 거부하고
결국은 미국으로 망명을 택한 꿋꿋한 정신 등 그녀의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2차대전 중 양측 병사들 모두에게 애창된 노래 Lili Marlene은 그녀의 노래로 더욱 널리 알려져
평화를 원하는 인류의 염원을 담은 곡으로 승화되었습니다
Lilli Marleen
- Marlene Dietrich -
1. Vor der Kaserne, vor dem grossen Tor,
Stand eine Laterne und steht sie noch davor.
So wollen wir uns wiedersehn,
Bei der Laterne wolln wir stehn,
Wie einst Lilli Marleen, wie einst Lilli Marleen.
병영 앞에, 커다란 정문 앞에,
가로등이 하나 밝혀져 있고 그녀는 여전히 그 앞에 서 있네.
그렇게 우리는 다시 만나고자 하네,
가로등 옆에서 우리는 서 있고자 하네,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2. Unsre beiden Schatten, sie sehn wie einer aus,
Dass wir so lieb uns hatten, dass sah man gleich daraus.
Und alle Leute wolln es sehn,
Dass wir bei der Laterne stehn,
Wie einst Lillli Marleen, wie einst Lilli Marleen.
우리 둘의 그림자가 마치 하나처럼 보이네,
우리가 서로 너무도 사랑한다는 걸 모두가 금방 알아차렸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보려고 했네,
우리가 가로등 옆에 서 있는 모습을,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3. Schon rief der Posten: "Sie blasen Zapfenstreich!
Es kann drei Tage kosten!" -- " Kamerad, ich komm ja gleich!"
Da sagten wir auf Wiedersehn,
Wie gerne wollt ich mit dir gehn,
Mit dir, Lilli Marleen, mit dir, Lilli Marleen.
보초병이 소리쳤네: "소등나팔이 울려!
(안들어오면) 3일 영창행일지도 몰라!" -- "전우여, 곧 돌아올께!"
우리는 작별인사를 했네,
내가 그대와 떠나길 얼마나 원했던가,
릴리 마를렌 그대와, 릴리 마를렌 그대와.
4. Deine Schritte kennt sie, deinen zieren Gang.
Alle Abend brennt sie, mich vergass sie lang.
Und sollte mir ein Leids geschehn,
Wer wird bei der Laterne stehn,
Wie einst Lilli Marleen, wie einst Lilli Marleen?
그녀는 그대의 발걸음을 아네, 그대의 부드러운 발걸음을.
매일 저녁 그녀는 불타네, 그녀는 오래전에 나를 잊었네.
그리고 나는 고통을 느껴야 했네,
가로등 옆에 누가 서 있을 것인가?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5. Aus dem stillen Raume, aus der Erde Grund,
Hebt mich wie im Traume dein verliebter Mund.
Wenn sich die spaeten Nebel drehn,
Werd ich bei der Laterne stehn,
Wie einst Lilli Marleen, wie einst Lilli Marleen.
사랑에 빠진 너의 입은 꿈을 꾸듯,
조용한 공간에서, 땅바닥에서 나를 들어올리네.
늦은 안개가 방향을 돌린다고 해도,
나는 가로등 옆에 서 있을 것이네,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릴리 마를렌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양 진영 모두에서 유명해진 독일의 사랑 노래
1941년 독일군방송이 된 벨그라데 라이오 방송(Radio Belgrade)이
다른 음반의 부족으로 이 음악을 빈번히 틀었는데
나치 정부의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는 이 음악을 방송금지 명령하고
다시 틀어달라는 군인들의 편지가 방송국에 쏟아져 들어오고 다시 방송을 하게 되지요.
인기는 급상승합니다.
이후 군인들의 애창곡으로 사랑 받으며 한국전과 월남전에서도 불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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