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만상

Frozen Tears

여풍2 2017. 6. 10. 07:46


? Frozen Tears?

서양에서는 결혼할 때,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주는 풍습이 있다

그때의 진주를  "Frozen Tears  (얼어붙은 눈물)"
라고 부른다

왜 이런 풍습이 생겼을까?

아마도 딸이 시집살이 하다가 속상해 할 때,

조개가 자기 안으로 들어온 모래로 인해 받는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진주가 된 것처럼,

잘 참고 견뎌 내라는 뜻 일 것이다

진주는 땅에서 캐내는 보석이 아니다 바다 속의 조개 안에서
만들어진다

어쩌다 잘못해서 모래가 조개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
깔깔한 모래알이 보드라운 조갯살 속에 박히게 된다

그때 조개가 얼마나 고통 스러울까 ?

그렇다고 해서 모두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깔깔한 모래알이 조개의 보드라운 살에 박히게되면
조개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된다

하나는 모래알을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조개가 모래알 때문에 병들어 살이 썩기 시작하면서
얼마 가지 않아
그 모래알 때문에
조개가 죽어버린다

또 다른 하나는 조개가 모래알의 도전을 받아 들이는 것이다

조개는 "nacre(진주층)"
라는 생명의 즙을 짜내어,
자기 몸 속에 들어온
모래알을 계속해서
덮어 싸고 또 덮어 싼다

하루,이틀,한달,두달,
일년,이년 동안을 계속해서 생명의 즙으로 모래알
을 감싸고 또 감싼다
그렇게 해서 이루어진 것이
바로 진주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삶 속에도 이런저런 모래알이 들어 올 때가 있다

그것을 우리는 "시련"
이라고 부른다

우리에게 시련이 올 때 "내가 지금 값진 진주를 품는구나 !" 라고 생각하자

내가 당하는 시련이
크면 클수록,
"내가 품고 있는 진주는 더 갑지고 더 크겠구나!"
라고 생각하자

그러면
오늘 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내일이면 아름다운 진주로
바뀔 것이다 

오늘도좋은날행복한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