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덕담 셀프 서비스 서두르지 말어! 절대루! 서두른다고 되는 일은 처음부터 없었어. 서둘러서 안 될게 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나 생각해 봐봐. 알 수 없는 게 마음이라 혹시나 모르게 서두런다 싶어지면 완전 까꾸로 행동하라구. 아예 뒷짐지고 가던 길에서 뒤로 돌아서 그냥 다른 길로 가버리는 거야. 누.. 사색과 방황 2013.02.10
우편배달된 詩 한 토막 2011. 7. 3. 우편배달된 詩 한 토막 旅 風 그 꽃/ 고 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어느 날, 복지회관 서예반 옆짝(7호선 2번 출구)이 솜씨 좋게 그린 예쁜 매화꽃 그림 옆에 붓글씨로 詩를 써서 편지봉투에 넣어 집으로 보내 왔다.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일을 접하고 어리둥.. 사색과 방황 2013.01.31
나의 소원을 생각해보니... 나의 소원을 생각해보니... 아침에 눈 잘 뜨고 화장실 나들이 잘하고 마침맞게 배 고파 밥 잘 먹고 배 꺼지라 길 나설 때 팔 다리 잘 움직이면 무얼 더 바라겠나 맨날 댕기는 길 날마다 눈에 새록새록거려 이리 저리 두리번거릴 때 마음속에 조바심도 찰랑거리면 발걸음이 더더욱 즐겁지 않겠는가 이리 저리 돌고 돌아 이제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얼어붙은 강둑에서 만난 검회색 왜가리 한마리 瞬間의 飛翔으로 날개짓 하며 다시 만날 내일을 期約해주면 정말이지 거기서 무얼 더 바라겠는가. 사색과 방황 201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