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과 취미
Chopin Etude OP 10 No.3 (Tristesse)
여풍2
2017. 6. 23. 18:05
ex) Chopin Etude OP 10 No.3 = 쇼팽이 지은 10번째 곡.
에뛰드 중에서는 세 번째.
1832년 프레데리크 쇼팽이 작곡한 연습곡.
이듬해 1833년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 출판됐다.
쇼팽은 총 27개의
study(Etude, 연습곡)를 작곡했고
이 27개 중 24개를 2세트로 나뉘어
OP번호를 달아 출판됐다.
그래서 OP.10/ OP.25로 나뉘고
각각 12개의 곡들로 나뉘어져 있다.
나머지 세 개는 OP없이
그냥 1번, 2번, 3번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에뛰드(연습곡)는
말 그대로 연습을 위한 곡으로
주로 손가락이나 연주 기교를
높이기 위해 작곡된 곡이다.
특히 쇼팽의 연습곡은
높은 테크닉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뛰어난 정서 표현을 담고 있어
단순한 연습곡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아
콘서트에서도 단골로 연주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3번은 쇼팽이 작곡하면서
'이토록 감미로운 멜로디는 내 생애 처음이다'
라는 말을 남긴 곡.
쇼팽이 폴란드를 떠나기 직전,
첫사랑이었던 연인 콘스타치아에게
이 곡을 연주해 주었다 하여
'이별의 곡'이라고도 불린다.
연인과의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의 정서가
잘 녹아 있는 서정적인 곡이다.
쇼팽의 27개 연습곡 중
느린 멜로디를 지닌 몇 안 되는 곡이기도.
느린 만큼 풍부한 화성과 레가토 기법을 통해
풍부한 감성이 잘 표현됐다.
형식 자체는 다른 연습곡 처럼
A-B-A의 세도막 형식을 띤다.